“다시는 이런 일 없을 겁니다”…‘아모림의 황태자’ 디알로, 팬들에게 직접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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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이런 일 없을 겁니다”…‘아모림의 황태자’ 디알로, 팬들에게 직접 사과

인터풋볼 2025-05-24 10:4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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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 바이블
사진=스포츠 바이블

[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아마드 디알로가 팬들에게 사과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토트넘 훗스퍼에 0-1로 패했다.

맨유 입장에서는 반드시 승리를 따냈어야 했다. 올 시즌 성적이 처참했기 때문. 리그는 16위, 자국 컵대회는 일찌감치 탈락했다. 남은 희망이라고는 UEL이 전부였다. 따라서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모든 비판을 잠재울 생각이었다.

하지만 전반전 브레넌 존슨에게 실점했고, 후반전 결의를 다졌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우승은 토트넘에게 넘어갔고, 맨유는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 진출이 좌절됐다. 자연스레 팬들은 실망감을 나타냈다. 구단, 감독, 선수단에게 많은 비판의 화살이 날아들었다.

이에 디알로가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팬들에게 사과했다. 그는 “먼저 토트넘의 우승을 축하한다. 그리고 전 세계에 있는 맨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 시즌 내내 우리를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어떤 순간에도 함께해주셨다. 다시는 이런 시즌이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2002년생인 디알로는 지난 시즌 맨유 1군 스쿼드에 포함됐다. 그러나 주전이 아닌 주로 교체 자원에 불과했고, 출전 시간 역시 현저히 부족했다. 2023-24시즌 기록은 12경기 출전 2골 1도움. 올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팀의 1군 자원으로 활약했다.

특히 루벤 아모림 감독의 부임 후 기량이 만개했다. 디알로는 지금까지 공식전 42경기에 출전해 10골 8도움을 몰아쳤다. 심지어 UEL 결승전에도 선발로 나서 제 몫을 다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을 수는 없었다.

디알로의 말처럼 이런 시즌이 반복되서는 절대 안 된다. 올 시즌 맨유는 내용, 결과 모두 놓쳤다. 리그 순위는 더 이상 언급할 필요조차 없다. 그렇다고 해서 전적으로 아모림 감독의 책임으로 돌릴 수는 없다. 구단, 감독, 선수단 모두의 책임이다. 명가 재건을 위해서 모두가 발벗고 나서야만 한다.

물론 눈앞에서 놓친 우승은 두고두고 아쉬울 수밖에 없다. 만약 UEL에서 우승을 했다면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가능했다. 뿐만 아니라 재정적 수익과 더불어 선수 영입에도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었다. 그러나 모두 물거품이 됐다. 글로벌 축구 매체 ‘ESPN’은 “맨유는 UCL 진출에 실패로 인해 1억 파운드(약 1,850억 원) 이상의 수익을 놓쳤다”라고 전했다.

나아가 마이너스 위기에 놓였다. ‘타임즈’는 “맨유는 아디다스와의 계약에서 1,000만 파운드(약 185억 원)의 페널티 조항이 발동됐다. 이는 UCL 탈락의 후폭풍으로 보인다. 또한 지금 성적으로 리그를 마칠 시, 상금 및 TV 중계권료 부문에서 지난 시즌에 비해 2,240만 파운드(약 415억 원) 가량 줄어들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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