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김건희 ‘샤넬백’ 수사 속도…수행비서 주말 재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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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김건희 ‘샤넬백’ 수사 속도…수행비서 주말 재소환

이데일리 2025-05-24 10:23: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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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지난 4월 30일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서초동 사저를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검찰은 김건희 여사에게 선물로 전달된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명품 가방 등의 의혹을 수사 중이다. 사진=뉴스1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검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부정청탁 의혹 관련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건희 여사의 수행비서 유경옥 전 행정관이 샤넬백을 전달받은 정황을 포착한 검찰은 이르면 이번 주말 유 전 행정관을 재소환해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부장검사 박건욱)는 김 여사의 수행비서였던 유 전 행정관을 재소환해 샤넬백 전달 여부를 수사할 계획이다. 검찰은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씨가 김 여사에게 샤넬백 등을 건네며 통일교 현안 해결을 청탁했다고 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윤씨가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수행비서 유 전 행정관에게 1000만원대 샤넬백 2개를 전달한 정황을 포착했다. 현재 유 전 행정관은 출국이 금지된 상태다.

검찰은 유 전 행정관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유 전 행정관이 ‘통일교 선물’ 샤넬백을 교환하며 차액 85만원 가량을 본인 신용카드로 결제한 기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최근 윤 전 대통령의 사저인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자택과 코바나컨텐츠 사무실, 유 전 행정관의 자택과 휴대전화, 샤넬코리아 등을 압수수색했다. 지난 17일에는 건진법사 전씨를 추가 소환해 조사했다.

전씨는 지난달 20일 첫 소환조사에서 “김 여사 측에 백을 전달한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가 17일 재소환 조사에서 “다른 사람에게 선물을 주려고 유 전 행정관에게 가방을 교환해오라고 심부름시킨 것”이라고 번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전씨 추가 소환과 김 여사 직접 수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김 여사 측은 이와 관련 “건진법사 등으로부터 샤넬백을 받은 사실이 없다”며 언론사에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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