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6월 초부터 비축미 2천 엔대 공급…생산 증가 속 가격 안정 ‘복합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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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 6월 초부터 비축미 2천 엔대 공급…생산 증가 속 가격 안정 ‘복합 전략’

포인트경제 2025-05-23 14:38: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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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kg에 2천엔대…日정부, 가격 절반 낮춘다
생산은 풍년인데 가격은 왜 뛰었나
비축미, 라쿠텐 통해 온라인 유통까지 확대
수의계약으로 공급 속도 높이고 시장심리 정조준

[포인트경제] 일본 정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쌀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다음 달 초부터 비축미를 시중에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가격은 5kg 기준 2천 엔(한화 약 19000원)대로 책정되며, 공급 방식도 기존의 경쟁입찰에서 수의계약으로 전환해 보다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고이즈미 신지로(小泉 進次郎) 농림수산대신은 23일 기자회견에서 “빠르면 6월 초, 2천 엔대의 비축미가 매장에 진열되는 모습이 현실이 될 것”이라며, 수의계약 절차가 다음 주 초부터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방안은 전국에서 일괄적으로 적용되기보다는 물류 여건에 따라 순차적으로 시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쌀 ⓒ포인트경제 박진우 특파원

올해 쌀의 생산량은 전년 대비 약 40만 톤 증가한 719만 톤, 주식용 논 면적은 133만 4천 헥타르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5년간 최대치이며, NHK가 농림수산성 발표를 인용해 보도한 바 있다. 수확량이 늘어남에도 정부가 비축미 방출을 서두르는 이유는, 단순히 공급 부족보다는 유통 병목, 소비자 불안 심리 등 복합 요인이 쌀값 상승에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고이즈미는 “가격 파괴를 일으키지 않으면 공기가 바뀌지 않는다”며, 시장 기대 자체를 바꾸는 상징적 조치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정부는 ‘2천 엔대’라는 가격을 제시함으로써 체감 물가에 직접 영향을 주겠다는 의도를 확연하게 드러냈다.

또한 그는 같은 날 일본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라쿠텐의 미키타니 히로시 회장(三木谷 浩史)과 만나, 비축미의 온라인 유통 가능성도 논의했다. 테레비아사히 보도에 따르면, 미키타니는 “예약 판매 등 온라인 특유의 신속한 유통이 가능하다”며, 수의계약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고이즈미 농림수산대신(우측)과 라쿠텐 미키타니 회장(좌측)이 23일 도쿄에서 비축미 온라인 유통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NHK 보도분 캡쳐(포인트경제) 고이즈미 농림수산대신(우측)과 라쿠텐 미키타니 회장(좌측)이 23일 도쿄에서 비축미 온라인 유통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NHK 보도분 캡쳐(포인트경제)

일본 정부는 수의계약 대상을 슈퍼마켓과 외식업체는 물론 온라인 플랫폼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경쟁입찰 방식보다 빠르게 공급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공급 속도와 가격 안정 모두를 노린 대응으로 보인다.

또한 “수요가 있다면 무제한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내 수급 불안 해소를 넘어, 정부가 물가 조절자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표현으로 해석된다.

[포인트경제 도쿄 특파원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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