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문재인, 봉하마을서 오찬…'검찰권 남용' 인식 공감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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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문재인, 봉하마을서 오찬…'검찰권 남용' 인식 공감대(종합)

연합뉴스 2025-05-23 14:20: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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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앞 지지층 결집 모색…文, 이재명에 "큰 책임감 가져달라"

이재명 대선 후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이재명 대선 후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김해=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3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2025.5.23 [공동취재] yatoya@yna.co.kr

(서울·김해=연합뉴스) 임형섭 홍준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인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났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한 뒤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와 오찬을 했으며, 이 자리에는 문 전 대통령 부부도 참석했다.

이 후보가 문 전 대통령을 만난 것은 지난 1월 당 대표 재임 시절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예방한 이후로 약 4개월 만이며, 대선 후보로 선출된 후로는 처음이다.

이 후보의 이날 행보는 조기 대선을 11일 앞둔 상황에서 당내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 진영과의 접촉면을 넓히며 지지층을 최대한 결집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문 전 대통령은 비공개로 진행된 오찬에서 이 후보에게 "지금이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하는 정말 중요한 국면"이라며 "국민의 뜻이 존중되는 제대로 된 나라를 만들어야 하지 않겠나. 큰 책임감을 가져달라"는 당부를 했다고 이 후보가 기자들에게 설명했다.

오찬에서는 검찰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고 배석한 조승래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이 후보와 문 전 대통령 등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3년 동안 대한민국의 여러 시스템이 무너져 내렸고 국민들의 감정의 골이 깊어졌다. 혐오와 적대감이 커졌으며 이를 극복하고 통합을 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라며 "적대감을 키우는 과정에서 검찰권의 남용이 매우 큰 역할을 했다"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고 한다.

또 "검찰의 쪼개기 기소, 과잉수사, 심지어 '아는 사람의 아는 사람'까지 압수수색을 하고 피고인 변호사의 (다른) 의뢰인까지 조사하거나 피의자의 부동산 거래까지 다 터는 등 수사권이 남용된 면이 있다"며 "기소를 통해 망신을 주는 사례들, 정치보복으로 여겨지는 사례들이 있었다"는 취지의 대화가 오갔다고 한다.

조 수석대변인은 다만 이런 전언에 대해 "전직 대통령이 계셨던 자리에서 나왔던 대화를 일일이 공개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만큼, 오찬에서 나온 참석자들의 대화를 제가 해석을 섞어가며 전달해 드리는 것"이라고 단서를 달았다.

아울러 이 자리에서 문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기소가 직접 언급되지는 않았다고 조 수석대변인은 덧붙였다.

문 전 대통령과 이 대표 '대화' 문 전 대통령과 이 대표 '대화'

(양산=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 문 전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 2025.1.30 image@yna.co.kr

일부 참석자들은 선거운동원이 공격당한 일이나 선거 벽보가 훼손되는 일이 늘어난다면서 이 후보의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는 당부도 했다.

이날 오찬에는 노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 씨, 우원식 국회의장 부부, 이해찬 전 국무총리 부부,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이 참석했다.

식사는 국과 나물, 고사리, 고기 등을 반찬으로 1시간가량 진행됐고 후식으로는 수박과 오미자차가 나왔다.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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