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에스더TV’ 캡처
‘건강을 위해 챙긴 영양제, 그 수가 많을수록 고민도 늘어난다’
● 여에스더의 ‘피부 나이 48세’ 루틴, 믿어도 될까
● “요즘 사과는 미네랄이 없다?”… 진짜일까
● 내 몸에 맞는 루틴이 결국 최고의 루틴이다
종합비타민제, 오메가3, 히알루론산, 콜라겐, 엘라스틴, 글루타치온, 유산균, MSM, 감마리놀렌산까지. 유튜브 채널 <에스더TV>에서 그는 “겸손하지 않겠다. 저는 진짜 피부 나이 48세로 보인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이 숫자 앞에서 많은 사람은 고개를 갸웃한다. “정말 저렇게까지 먹어야 건강할까?” “나도 따라 해야 할까?” “이거… 몸에 해롭지는 않을까?”
이런 주장은 전적으로 근거 없는 말이 아니다. 실제 2004년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Nutrition> 연구에서도 현대 작물의 영양 성분이 과거보다 감소한 경향이 있음을 지적했다. 여에스더는 “종합비타민은 가장 값싼 보험”이라며, “현대인은 교과서처럼 살지 못한다”고 강조한다.
그의 설명대로라면, 노화에 따라 떨어지는 소화 능력, 만성질환으로 인한 약물 복용 등은 체내 영양 불균형을 부추기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다양한 보충제가 필요해지는 건 충분히 설득력 있는 논리다.
MSM은 관절 건강에, 감마리놀렌산은 염증 완화 및 생리전증후군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도 일부 존재한다. 그는 “여드름이나 뾰루지로 고생하는 사람에게 종합비타민제, 유산균, 감마리놀렌산이 좋다”고도 조언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개인 맞춤형으로 설계된 루틴이기에, 그대로 따라 하기보다는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게 조율할 필요가 있다. 특히 지용성 비타민이나 오메가3처럼 과잉 섭취 시 부작용 가능성이 있는 성분은 전문가와 상의 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영양제는 ‘기적의 약’이 아닌 ‘보완제’일 뿐이다. 가장 중요한 건 내가 어떤 음식을 먹고, 어떤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있으며, 무엇이 부족한지를 아는 것이다. 44알을 삼키느냐, 단 4알을 선택하느냐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모든 선택이 내 몸에 맞는가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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