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알 힐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3일(한국시간) “알 힐랄은 페르난데스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미 알 힐랄이 페르난데스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소식은 줄곧 이어져 왔었다.
이번 달 초만 하더라도 공식 제안을 마쳤다는 소식도 있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통 ‘유나이티드 스탠드’는 사우디아라비아 소식통 ‘아리야디아’를 인용하여 “알 힐랄은 페르난데스에게 공식적으로 3년 계약을 제안했다. 6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개막 전 합류다. 알 힐랄은 페르난데스의 재정적 제안을 수용할 의향이 있으며 합의가 이루어진다면 알 힐랄은 맨유와 협상을 시작할 것이다”라고 전한 바 있었다.
페르난데스는 1994년생으로 30대에 접어들었다. 아직 프리미어리그에서 최상급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지만 나이가 나이인지라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막을 수는 없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클럽들은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30대 선수들을 영입하고 있다.
맨유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실패 이후 다시 나온 이적설이라 더욱 관심이 쏠린다. 맨유는 22일 열린 UEL 결승전에서 토트넘 홋스퍼에 패배했다. 이번 시즌은 프리미어리그 16위로 역대 최악의 시즌이 됐으며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도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페르난데스가 맨유를 떠날지 지켜봐야 한다. 물론 이전까지는 페르난데스가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크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페르난데스는 이미 지난 시즌 재계약을 체결하기 전에 이적설이 있었고 여러 팀의 제안을 받았었다. 페르난데스는 모든 것을 거절하고 맨유와 재계약을 맺었다. 이번 시즌 UEL 16강전 승리 이후 “난 떠나라는 제안을 받았었다. 잔류와 이적에 대해 이야기했다. 맨유는 나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물었는데 난 그저 내가 맨유 미래의 일부인지 물었다. 텐 하흐 전임 감독과 맨유 보드진은 내가 맨유 재건의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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