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유통가 지속되는 부진...백화점도 ‘돌파구’ 찾기 위해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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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유통가 지속되는 부진...백화점도 ‘돌파구’ 찾기 위해 안간힘

투데이신문 2025-05-23 10:33: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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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로 전반적인 소비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국내 백화점 ‘빅3’인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의 2025년 1분기 실적이 엇갈렸다. [사진=롯데백화점]<br>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로 전반적인 소비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국내 백화점 ‘빅3’인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의 2025년 1분기 실적이 엇갈렸다. [사진=롯데백화점]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로 전반적인 소비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국내 백화점 ‘빅3’인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의 2025년 1분기 실적이 엇갈렸다. 롯데백화점은 비용 효율화와 해외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선방한 반면,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은 패션 소비 부진과 점포 리뉴얼 등 구조적 요인으로 수익성이 하락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돌파구를 마련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4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0선을 하회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 연속 비상계엄 사태 이전인 지난해 11월(100.7)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 미만인 것은 소비자들이 현재의 경기를 비관적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에 1분기 백화점을 비롯한 오프라인 유통가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롯데쇼핑의 백화점 부문은 1분기 매출 8063억원, 영업이익 1300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은 1.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44.3% 증가했다. 마산점 등 일부 점포의 폐점 영향으로 외형은 소폭 줄었으나, 기존 점포의 리뉴얼과 그랑그로서리 등 특화 콘텐츠 도입, 판매관리비 절감 등 전반적인 비용 효율화가 실익으로 이어졌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 사업부는 본점, 잠실점 등 주요 점 리뉴얼 및 이슈성 팝업스토어 효과로 기존점 매출이 증가했다”며 “단계적으로 리뉴얼을 진행 중인 본점은 지난해 키즈관, 뷰티관을 리뉴얼 오픈해 매출 성장세를 이어왔으며, 올해 3월에는 하이 주얼리 브랜드를 신규 오픈하는 등 ‘롯데타운 명동’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연매출 3조원을 돌파하며 압도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잠실점은 이미스, 바틸 등 MZ세대가 선호하는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으며, 올해 1분기에는 더바넷 등 트렌디한 K-패션 팝업을 다양하게 선보여 견고한 매출 흐름을 유지했다”며 “인천점, 동부산점 등의 매출 호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해외 사업도 실적에 힘을 보탰다. 베트남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9% 늘었고, 인도네시아 백화점 역시 2.7% 성장하며 해외 부문 전체 매출을 끌어올렸다. 롯데백화점은 2023년 9월에 오픈한 베트남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오픈 6개 분기 만에 첫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1분기 매출 5890억원, 영업이익 972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8%, 5.7% 줄었다. 경기침체 속에서도 명품 워치·주얼리 등 하이엔드 카테고리는 성장했지만, 청주 커넥트, 더현대 광주 등 신규 점포 출점에 따른 초기 비용과 중동점 리뉴얼 감가상각비, 더현대서울 임차료 변경 등으로 실적에 부담이 가중됐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은 경기침체에도 명품 워치, 주얼리 등 하이엔드 럭셔리 매출이 고신장하면서 매출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며 “특히 면세점·지누스 등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누스는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미국 등 주요 고객사의 매트리스 수요 확대와 재고 효율화 및 비용 개선 등의 사업 구조 개편으로 실적 호조세를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신세계백화점은 1분기 매출 1조7919억원, 영업이익 107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던 전년 동기 대비 0.8% 줄었고, 영업이익은 5.1% 감소했다. 경기 침체와 소비 심리 위축으로 인해 실적이 다소 주춤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강남점에 새롭게 오픈한 ‘신세계 마켓’과 본점 리뉴얼 프로젝트인 ‘디 에스테이트’ 등 중장기 성장을 위한 투자로 인해 감가상각비가 증가하며 영업이익에 영향을 미쳤다. 자회사인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영업이익도 58% 줄어 백화점 본업 외 수익성에도 영향을 미쳤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어려운 업황 속 본업 경쟁력 강화 및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비 지출에도 영업익 1000억원 이상을 유지했다”며 “앞으로 각 사별 체질 개선을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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