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지 릴레이, 장학금으로 이어져…횡성군, 미래인재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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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지 릴레이, 장학금으로 이어져…횡성군, 미래인재에 전달

연합뉴스 2025-05-23 10:33: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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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차례 끝으로 사회적 배려계층에서 인재 육성 장학금으로 전환

횡성군청 횡성군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횡성=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한우 송아지 한 마리에서 시작된 이웃 사랑이 미래 인재 육성의 씨앗으로 결실을 보았다.

횡성군은 송아지 릴레이의 마지막 주자인 국선농장이 기탁한 송아지 판매 수익금 222만6천100원을 24일 횡성인재육성장학회에 전달한다.

군은 앞서 '희망찾기 횡성한우 릴레이 전달식'의 7번째 수혜자로 지역 미래인재를 선정했다.

이 릴레이는 고(故) 조태진 전 군수가 2008년 농협중앙회 축산대상 수상 당시 받은 상금으로 송아지 한 마리를 구매하며 시작됐다.

이후 송아지를 키운 농가가 다시 송아지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이어져, 2021년까지 총 6차례에 걸쳐 노인회, 영세농가, 다문화 가정 등 사회적 배려계층에게 전달해 왔다.

하지만 최근 한우 가격 하락, 생산비 증가, 축산 인허가 관련 절차 등의 문제로 농가 선정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군은 여섯 번째 수혜 농가와 협의 끝에 마지막 송아지를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전환하는 결단을 내렸다.

김명기 군수는 23일 "송아지 한 마리로 시작된 희망 나눔이 인재 육성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이어져 매우 뜻깊다"며 "비록 이번 전달식으로 릴레이는 마무리되지만, 조 전 군수의 이웃 사랑 정신과 횡성의 미래를 위한 염원은 지역사회에 오래도록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횡성한우 릴레이는 단순한 물질적 나눔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남게 됐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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