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아, 우리도 해냈어!” 영혼의 단짝, ‘우승 기쁨’도 함께 나눴다...이젠 ‘유관 듀오’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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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아, 우리도 해냈어!” 영혼의 단짝, ‘우승 기쁨’도 함께 나눴다...이젠 ‘유관 듀오’ 등극!

인터풋볼 2025-05-23 08: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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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원풋볼
사진=원풋볼

[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영혼의 단짝이 우승의 기쁨도 함께 나눴다.

토트넘 홋스퍼는 22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에 위치한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0으로 이기며 우승을 차지했다.

손흥민이 우승의 한을 풀었다. 이날 벤치에서 시작한 손흥민은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22분 히샬리송을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투입된 손흥민은 수비 가담에 집중하며 맨유의 총공세를 막는 데 일조했다. 결국 리드를 지킨 토트넘은 1-0 승리를 거머쥐며 우승했다.

프로 커리어 15년 만에 우승컵을 든 손흥민이다. 이로써 전 팀 동료인 해리 케인과 함께 유관자가 됐다. 두 선수 모두 올 시즌 전까지만 하더라도 화려한 개인 커리어와 달리 팀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과거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던 손흥민과 케인은 ‘손케’ 듀오로 명성을 날렸다. 강력한 공격력을 뽐내며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골 합작(47골), 단일 시즌 최다 골 합작(14골)을 해냈다. 그러나 우승 트로피가 없었다. 결승전에 세 차례 올랐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프리미어리그, UEFA 챔피언스리그(UCL),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연이어 무관에 그쳤다.

결국 지난 시즌을 앞두고 우승을 찾아 케인이 토트넘을 떠나면서 ‘손케’ 듀오는 해체됐다. 그리고 두 선수는 거짓말처럼 각자 다른 리그에서 숙원을 풀었다. 먼저 해낸 건 케인이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자신의 첫 트로피를 들었다.

먼저 숙원을 푼 케인은 절친 손흥민을 잊지 않았다. 케인은 지난 12일 토트넘의 UEL 결승행에 대해 "엄청난 축하를 보낸다. 토트넘은 어려운 시즌을 보냈다. 숨길 게 없지만,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은 훌륭한 성과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토트넘이 이긴 팀들을 이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토트넘이 잘했다. 나는 (결승전을) 지켜볼 것이고 그들이 우승할 수 있길 바랄 것이다. 토트넘은 스스로 자랑스러워해야 한다. 분명히 딱 한 경기이자 큰 경기를 앞두고 있다. 난 토트넘이 잘 되길 바란다"라고 응원했다.

사진=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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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손흥민의 우승 소식이 전해지자 단짝 해리 케인은 자신의 SNS에 토트넘의 UEL 우승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케인은 자신의 집에서 UEL 결승전을 관람하는 사진을 올리며 경기를 지켜봤다. 이후 토트넘의 우승이 확정되자 우승 게시물을 공유하며 “축하해”라고 격려했다.

첫 우승 달성으로 정신없던 손흥민도 단짝 케인을 잊지 않았다. 결승전 승리 후 손흥민은 영국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케인을 언급했다. 그는 “다른 트로피지만, 우리 둘 모두 엄청난 파트너십을 보여왔다. 그가 첫 우승을 차지해서 기쁘고 응원한다"면서 카메라를 향해 "해리, 우리도 우승했어!"라고 엄지와 함께 윙크를 날렸다.

사진=ES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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