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녹여준다…" 가수 송가인이 추천한 과일의 '정체'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음식 녹여준다…" 가수 송가인이 추천한 과일의 '정체'

위키푸디 2025-05-23 05:55:00 신고

3줄요약
가수 송가인(38)이 과식 후 먹으면 좋은 과일로 파인애플을 꼽았다. / 송가인 인스타그램 갈무리, satria.tradi-shutterstock.com
가수 송가인(38)이 과식 후 먹으면 좋은 과일로 파인애플을 꼽았다. / 송가인 인스타그램 갈무리, satria.tradi-shutterstock.com

가수 송가인이 과식 후 먹기 좋은 과일로 파인애플을 추천했다.

송가인은 19일, 본인의 유튜브 채널 '송가인'에 ‘조공도시락이 한식뷔페?! SNS 난리난 역대급 송가인 조공도시락 최초공개 숟가락만 들고 오쇼잉 | 가인로그여라’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부안마실축제 무대에 오른 송가인이 팬들이 마련한 도시락을 먹는 장면이 담겼다. 행사 후 들른 휴게소에서 송가인은 “공연이 있을 때마다 팬 여러분이 지역 특산물로 도시락을 준비해 주신다”며 트렁크에 실린 음식을 하나씩 꺼내 보였다.

도시락에는 갈비찜을 비롯해 다양한 나물류와 과일, 연포탕까지 푸짐하게 구성돼 있었고, 송가인은 동행한 스태프들과 함께 정성 가득한 식사를 즐겼다.

식사를 마친 송가인은 후식으로 도시락에 포함된 파인애플을 집어 들었다. 그는 “후식은 역시 파인애플이지”라며 “파인애플에는 섭취한 음식을 분해해 주는 성분이 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 많이 먹었으니까 파인애플은 꼭 먹어야 한다”고 덧붙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파인애플 속 '음식을 녹여주는 성분'… 그 정체는 바로

파인애플. / 위키푸디
파인애플. / 위키푸디

송가인이 언급한 것처럼 파인애플은 과식 후 먹기 좋은 과일 중 하나다.

파인애플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한데, 이는 장내 환경을 개선하고 대장 운동을 활발하게 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또한, 파인애플에서만 발견되는 브로멜라인이라는 효소 역시 소화를 돕는다. 송가인이 언급한 '음식을 녹여주는 성분'의 정체가 바로 이것이다.

이 단백질 분해 효소는 단백질 분자를 아미노산 및 작은 펩타이드 등의 구성 요소로 분해하는 작용을 해 특히 육류와 함께 먹었을 때 소화를 촉진하기도 한다.

고기를 재울 때 파인애플을 갈아 넣는 것도,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를 시켰을 때 구운 파인애플이 함께 나오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이러한 작용은 특히 췌장이 충분한 소화 효소를 만들기 힘든 신부전증을 가진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

브로멜라인은 체내에서 항염 작용을 하기도 한다. 각종 염증의 원인이 되는 단백질을 억제하고 분해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제 학술지 '염증성장질환학술지'에 게재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장염을 앓는 쥐에게 브로멜라인 효소를 장기간 복용하게 한 결과, 대장 전체에 염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 파인애플 속 브로멜라인은 혓바닥이나 입천장 같은 입안 단백질까지 분해할 정도로 강력하므로 파인애플을 많이 먹으면 혀가 따갑거나 얼얼한 느낌이 들 수 있다.

이런 느낌이 싫다면 조리하거나 통조림으로 먹으면 된다. 브로멜라인은 열을 가하면 사라지는 성분이기 때문에 조리해서 먹으면 불필요한 고통을 피할 수 있다.

과식에만 좋은 게 아니야… 파인애플의 다양한 효능들

파인애플. / satria.tradi-shutterstock.com
파인애플. / satria.tradi-shutterstock.com

이 밖에도 파인애플을 자주 먹으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파인애플에는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을 비롯해 섬유질, 비타민B, C, 엽산, 칼륨, 마그네슘 등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다.

특히 비타민C와 망간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비타민C는 면역 건강과 철분 흡수, 성장과 발달을 돕고, 망간은 항산화 효과 및 신진대사를 돕는다.

이러한 성분들은 면역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된다. 2014년 필리핀 여자 대학교에서 국제 학술지 '영양 및 대사 저널대사저널'을 통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파인애플을 매일 먹은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감염 위험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Copyright ⓒ 위키푸디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