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는 사용자에게 높은 성능과 흥미진진하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걸 목표로 하는 케이스, 악세사리 전문 브랜드다. PC 조립 경험을 즐겁게 만들면서 사용자의 방에서 보는 모든 걸 바꾸려는 야심찬 목표를 가지고 있다.
컴퓨텍스 2025에서 하이트는 과연 어떤 것을 보여줄까? 하이트가 내놓은 올해의 방향은 '컬러링'이다.
"우선 하이트 X50을 봐주시면 좋겠다. 개발 단계부터 각 부분의 패널을 여러 가지로 테스트하는 등 신경을 많이 쓴 제품이다."
하이트의 한국 유통사인 서린씨앤아이 김재원 차장은 곧바로 핵심 모델을 지목했다. X50의 가장 큰 특징은 보자마자 확실하게 다르게 컬러링된 색상이다. 핑크, 그린, 레드 등 젊고 개성있는 사용자 취향이 확 드러나는 색상이 케이스 전체를 차지한다.
일반적인 케이스는 한 종류를 양산해 될 수 있도록 많이 팔려고 한다. 그러다보니 색상에서는 대체로 취향을 잘 타지 않고 실내에서 너무 튀지 않는 무난한 색상 위주로 간다. 화이트와 블랙 색상 케이스로 내놓는 경우가 많은 이유다. 그런데 X50은 이런 무난함보다 확실한 개성이 가진 보는 즐거움을 선택했다.
"이전 모델인 Y40, Y60, Y70에서 파격적인 실험에 대한 강박관념이 좀 있었다. 이번에는 힘을 좀 빼면서도 개성을 확실히 강조하는 방향으로 갔다."
X50은 다양한 컬러링으로 개성을 잡았지만 기능성에도 많은 고려를 한 설계를 했다. 방열을 위해 후면 패널 부분은 매우 넓은 부분을 슬릿 모양으로 만들어 공기가 최대한 잘 순환될 수 있게 했다.
사이드 패널은 컬러링된 하이트 냉각팬과 유기적으로 결합되도록 설계됐다. 팬을 안쪽에 넣어서 장착할 수도 있고 바깥쪽으로 노출되도록 장착할 수도 있다.
여러 컬러링된 케이스와 잘 어울리도록 냉각팬 역시 다양한 컬러링으로 나와 있으며 케이스 색상과 완벽히 일치되도록 세팅 가능하다.
앞쪽을 덮은 전면 패널도 여러 가지 모양과 형태의 프로토 타입을 가지고 많은 연구를 해서 완성해낸 결과물이다.
아쉬운 점도 있었다. 작년에는 페르소나3 등 여러 서브컬처와 콜라보된 케이스도 있었다. 이번에는 콜라보가 없는 걸까.
"이전 Y70 모델도 처음에 블랙하고 화이트 색상으로 시작했다. 콜라보가 계속 진행되면서 레드 모델을 내놓고 타로 밀크, 스트로베리 밀크, 블루베리 밀크 이런 식으로 밀크 시리즈를 냈다. 이번 컬러링 케이스도 새로운 색상에 맞는 콜라보를 내놓기 위한 준비 과정이라고 봐주시면 또 좋겠다."
하이트에게 올해는 약간 숨 고르기를 하는 타이밍이다. 개발이라는 게 어쨌든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 시간을 들인 만큼 더 멋지고 더 새로운 제품이 나올 수 있다. 컬러링 케이스는 색상이라는 요소로 한껏 즐거움을 주는 동시에 이후 더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한 무대 준비의 시간이 아닐까.
[서린씨앤아이 김재원 차장과의 1문 1답]
Q: 하이트는 주로 즐거움을 추구하는 사용자를 위한 제품에 진심인 것으로 안다. 그런 전략이 계속될 예정인가?
A: 그렇다. 하이트는 일반 PC 사용자 외에 서브 컬처 등 다양한 사용자도 전부 아우르는 경향이 있다. X50을 잘 보면 일반적인 블랙 화이트 색상이 아니다. 말차 컬러, 연한 퍼플, 연한 핑크 같은 이런 컬러는 사실 PC 케이스 시장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컬러다. 더 많은 영역의 사용자를 포용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Q: 서브컬처와 콜라보한 제품을 많이 출시해왔다. 그쪽 분야 사용자가 기대할 만한 제품은?
A: 지금은 말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라 구체적인 사항은 밝힐 수 없다. 그러나 지금 계획 중인 것이 많이 있다. 한국시장과 관련된 서브 컬쳐도 요청하고 있고 계속 진행되고 있다.
Q: 한국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얻고 있나?
A: PC 부품 시장에서는 비주류인 사용자들까지 안고 가는 점에서 호평받고 있다. 업계에는 사용자 시장을 확대시킨다는 느낌을 주면서 실제로 그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Q: 케이스에서 RGB, 쿨러, 키보드까지 영역을 넓혀간 걸로 알고 있다. 이후에 혹시 또 더 넓히려는 분야가 있는가?
A: 하이트는 소수 사용자의 요청까지 아우르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 그러다보니 영역도 자연스럽게 넓혀지는 것 같다. 사실 한국 시장에서 안 먹힐 것 같다 그러면 굳이 출시를 유통사들이 많다. 하이트는 다르다. 단 한 명이라도 찾는 고객이 있으면 그분을 위해서 제품을 런칭하는 게 맞다고 보는 게 저희의 철칙이다.
Q: 한국 사용자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항상 새롭게 선보이는 거의 모든 제품을 국내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그에 맞는 충분한 책임감을 갖춘 그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드릴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잘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By 컴퓨텍스 공동취재단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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