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때 총 맞은 썰 푼다"…'92세' 최고령 유튜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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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때 총 맞은 썰 푼다"…'92세' 최고령 유튜버 등장

모두서치 2025-05-23 03:11: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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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참전 용사, 전쟁 고아, 재무부 장관 등 특별한 이력의 '1933년생' 대한민국 최고령 신입 유튜버가 등장해 화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재무부 장관, 은행감독원장 등을 지내며 '한국 산업화의 산증인'으로 불리는 이용만씨가 최근 유튜브 채널을 개설 소식을 전했다.

지난 16일 이씨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92세 한국 최고령 유튜버 이용만을 소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이씨는 촬영용 스튜디오에서 "여러분 '이용만 해주세요(채널 이름)'!"라며 시청자들에게 반갑게 인사하며 "저는 금년 92세가 된 신입 유튜버 이용만"이라고 소개했다.

이씨는 "오늘부터 유튜브를 시작하는데 별로 보실 거 없을지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해서 드리고 싶은 말씀을 드리겠다"고 했다. 이어 카메라 앞에 서는 게 부담스럽진 않다며 "그저 느낀 대로, 있는 대로 얘기하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자기소개를 요청한 촬영진의 요청에 이씨는 "간단히 말씀드린다"며 "1991년부터 1993년 초까지 재무부 장관으로 있었다"고 했다.

이후 "내각기획통제관실 사무관, 청와대 사무관 과장, 이재국장, 기획관리실장, 재정차관보, 경제과학심의회 차관을 재무부 등에서 지냈고, "중앙투자금융주식회사, 신한은행에서 근무했고 외환은행장, 은행감독원장 등을 지냈다"고 화려한 이력을 막힘없이 줄줄이 읊어 촬영진을 놀라게 했다. 자막에는 '남다른 이력의 신입 유튜브 클래스'라고 표현됐다.

또 이씨는 92세에 채널을 만든 이유를 묻자 "당신(촬영진)이 자꾸 하라고 하잖아"라고 돌발 발언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지금까지 살아온 이야기를 유튜브로 남긴다고 해서 기록으로 남기는 의미에서 결정했다"고 수습했다.

 

이씨는 한국전쟁 당시의 일화도 공개했다. 그는 북한 땅(강원도 평강군)에서 태어났다. 이후 17살에 한국전쟁이 발발해 남한으로 내려와 대구훈련소에 입대했다.

입대 후 전투를 치르던 이씨는 1951년 매복 중 적군에게 어깨, 척추에 2발의 총알을 맞았다. 이씨는 "운 좋게 급소를 피해 살았다"며 "75년을 덤으로 산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총에 맞은 날(1951년 5월11일)을 제2의 생일로 여긴다고 말했다.

이날 이씨는 공직 시절 함께 일한, '가장 인상 깊은 대통령'으로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을 꼽으며 관련 일화를 전했다. 그는 당시 "경제 개발 5개년 계획 사업이 상황실에 일목요연하게 설명돼 있었다"며 "박 전 대통령이 하루도 안 빠지고 나오는 등 경제 개발에 관심이 컸다. 경제 대통령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씨는 '젊은 세대에게 전하고 싶은 말'로 "요새 젊은이들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며 "절대 낙심하지 말고, 여기서부터라도 새출발하겠다는 각오로 열심히 하면 다 해결될 일이 생긴다. 각오를 갖고 한번 분발해 봐라. 절대 포기하지 말라. 반드시 길이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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