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글로벌 거시경제 완화로 가상화폐 시장 재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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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글로벌 거시경제 완화로 가상화폐 시장 재도약”

경향게임스 2025-05-23 00:19:34 신고

최근 글로벌 거시경제 긴장이 완화되며 가상화폐 시장 재도약 분위기가 형성됐다는 진단이다. 업계에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정으로 관세 전쟁이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자 가상화폐 등 위험자산 시장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빗썸 가상화폐 거래소 분석진은 자체 보고서인 ‘이지코노미’를 통해 미국과 중국이 관세를 인하하는 데 합의함에 따라 위험자산 시장으로의 유동성 유입에 대한 기대가 급격히 커진 상황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중국은 이달 초 스위스 제네바에서의 고위급 무역협정을 통해 관세를 90일에 동안 115% 인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합의를 통해 미국의 대(對)중국 관세율은 145%에서 30%로 낮아졌다. 
가상화폐 시장도 위험자산 시장 반등 기대감에 반응한 것으로 파악됐다. 빗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과 중국 무역협상 및 공동 성명 발표 이후 1억 4,700만 원을 돌파했다. 역대 비트코인 최고가는 지난 1월의 약 1억 6천만 원이다. 
분석진은 “최근 비트코인 반등은 단순한 기술적 회복이 아니라 거시경제 완화에 따른 글로벌 유동성 회복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라며 “관세 전쟁 완화는 물가상승(인플레이션) 압력 감소로 이어지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미국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연내 최소 두 차례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도는 것으로 파악됐다. 분석진은 금리 인하는 곧 시장 유동성 확대를 의미한다며, 관세 불확실성을 금리 인하 불가능 이유로 꼽은 미국 중앙은행 의장 입장도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빗썸 사진=빗썸

한편 가상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을 따라 알트코인도 강세를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알트코인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가상화폐를 지칭하는 용어다. 
분석진은 “전문가들은 시장 회복세가 단기 반등에 그치지 않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라며 “과거에는 블록체인 기술 개발이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과 같은 내부 요인이 주요 상승 동력이었다면 최근에는 외부 경제 지표가 핵심 변수로 작용 중이다”라고 부연했다. 
빗썸에 따르면 최근 거시경제 긴장 완화로 시장 참여자들의 위험성(리스크) 선호 심리도 회복됐다. 투자 시장 참여자들은 지난 3월까지 미국 국채 금리 고공행진 및 물가상승 장기화 우려로 보수적인 움직임을 보였으나, 최근에는 가상화폐 현물 상장지수펀드 투자 등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고 현금을 위험자산에 배치시키는 것으로 드러났다. 
분석진은 “가상화폐 시장에서는 기관 유입 및 규제 명확화에 이번 상승장이 그 어느 때보다 길어질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라며 “다만 모든 낙관론에는 전제가 따르며 지정학적 긴장, 미국 통화 정책 변경, 예기치 못한 금융시장 충격, 미국 가상화폐 규제 변수 등은 여전히 시장의 주요 리스크 요인이 될 것이다”라고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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