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형주 기자 = 손흥민(33)을 향한 현지 언론의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에 위치한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이하 UEL) 결승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우승을 거머쥐었고 맨유는 준우승에 그쳤다.
이날 후반 24분 교체투입된 손흥민도 우승에 기여했다. 데뷔 이후 커리어 최초의 우승을 달성하며 팀을 17년 만에 정상에 올려놔 의미가 컸다.
22일 영국 언론 ‘풋볼 런던’은 이 과정을 돌아봤다. 매체는 “손흥민에게 (우승은) 모든 것을 의미했다. 그는 마지막 휘슬에 무릎을 꿇고 포효한 뒤 부주장 제임스 매디슨과 눈물의 포옹을 나눴다”라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이번 여름이면 클럽에서 10년을 맞이하며 항상 팬들을 위해 트로피를 따고 싶어 했다. 지난 여름 해리 케인이 그렇게 하지 못하고 떠났을 때 구단의 중심 선수로 좋은 결과를 내는 것은 손흥민의 몫이었고, 그는 해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그 과정에서 그는 또한 마침내 그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바로 그 순간, 환호하는 팀 동료들에게 밀려 앞으로 넘어지면서 머리 쪽을 찧였고, 그 과정에서 트로피 바닥에 머리를 부딪치고 말았다. 토트넘 주장은 전혀 개의치 않을 것이다. 그것은 최고의 명예로운 상처다”라고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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