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호드리구의 에이전트가 아스널에 직접 연락해 이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트리뷰나’는 22일(한국시간) “호드리구의 에이전트가 아스널에 연락해 이적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호드리구는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다. 산투스에서 성장해 2019-20시즌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세계 정상급 윙어로 성장했다. 다만 이번 시즌 킬리안 음바페가 합류하며 영향력이 떨어졌다.
최근엔 호드리구가 자신의 입지가 불만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스페인 ‘마르카’는 “호드리구의 상황이 긴박하다. 2주 전까지만 해도 그가 구단을 떠나고 싶어 한다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더 심각하다. 그는 단순히 이적을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아예 레알 마드리드에서 더 이상 뛰고 싶지 않다는 입장이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가까운 소식통에 따르면 호드리구는 자신이 소외됐다고 느끼고 있다. 그로 인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관계도 멀어졌다. 호드리구는 분명하게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라며 “호드리구의 미래는 불확실하다. 현재로선 레알 마드리드가 그의 이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라고 더했다.
그러나 호드리구가 직접 자신의 SNS를 통해 소문을 일축했다. 그는 “여러분의 메시지와 걱정에 감사하다. 곧 돌아오겠다. 그만 지어내라”라고 밝혔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 역시 호드리구의 이적에 대해 결정된 것이 없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호드리구의 상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소문은 있지만 여전히 여러 단계와 결정이 남아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이적설이 반복되고 있다. ‘트리뷰나’는 “호드리구의 에이전트가 아스널에 연락해 오는 여름 이적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널도 즉각적인 관심을 보였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적료도 거론됐다. 매체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8,000만 유로(약 1,250억 원)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트리뷰나’는 “아스널은 호드리구 캠프에서 직접 연락받았다. 아직 계약이 성사된 건 아니지만, 앞으로 상황이 전개되는 것에 따라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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