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5단체 “韓경제 경고등···신성장·구조개혁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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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5단체 “韓경제 경고등···신성장·구조개혁 시급”

이뉴스투데이 2025-05-22 16:39: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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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와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등 참석자들이 2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 5단체장 간담회에 앞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앞줄 왼쪽부터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최 회장, 김 후보,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사진=연합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와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등 참석자들이 2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 5단체장 간담회에 앞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앞줄 왼쪽부터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최 회장, 김 후보,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경제5단체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만나 저성장 고착화 속에 한국 경제의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 신성장 동력 마련과 구조 개혁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는 한일 경제 협력, 노사 문제, 대미 관세 대응, 세제 개선 등 경제계가 당면한 다양한 현안에 대한 구체적 제언이 이어졌다.

2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 경제5단체장을 비롯해 대기업 관계자와 지역 상의 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최태원 회장은 “저성장의 뉴노멀화라는 경고등이 켜진 대한민국 경제는 새로운 성장 동력 마련과 구조 개혁이 절실하다”며 “한일 경제 연합으로 경제 사이즈와 보이스를 키우면 저희도 '룰'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첨단산업 발전을 위해 약 500만명의 해외 고급 두뇌 유치가 필요하다”며, 저임금 노동자 유입의 한계도 지적했다.

손경식 회장은 고령 인력 부담을 고려한 정년 정책과 근로시간 유연화를 제안하며 4.5일제 논의는 기업에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또한 노조법마저 개정되면 산업의 기본적 생태계마저 붕괴될 우려가 있다고 ‘노란봉투법’에 대해 비판했다.

류진 회장은 “최근 프랑스에 초대받았는데 마크롱 대통령이 직접 한국 경제인들과만 회의를 가졌고 일일이 질문을 10개 정도 받더라. 참 부럽다고 생각했다”고 말하며, 한국 기업인에 대한 정책적 관심 강화를 요청했다. 그는 구조조정과 내수 활성화를 위한 대형 프로젝트, 대기업-스타트업 연계도 강조했다.

윤진식 회장은 “미국의 관세 정책에 대한 전략적 대응이 시급한 현안 중 하나”라고 강조하며, 중소기업의 수출 장벽 완화와 규제 철폐를 요청했다. “기술력을 갖춘 수출 유망 중소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규제를 철폐하고 성장을 뒷받침할 사다리를 체계적으로 구축하는 정책적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진식 회장은 “대기업은 인프라가 국내에 많아 엑시트하기 쉽지 않지만, 중견기업 정도는 가볍게 엑시트할 수 있다”며 국내 투자 여건 개선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이어 “20년간 바뀌지 않은 급여생활자 대한 과표를 과감하게 확대해야 한다”면서 조세 체계 개편과 함께 “한미 원자력 협정을 개정해 고리·월성 원전의 폐기물을 재처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후보는 “전적으로 제 생각과 같다”며 “제가 대통령이 되면 대통령실 안에 기업의 민원을 전담하는 담당 수석을 두고 집중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경제5단체는 앞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도 간담회를 진행한 바 있으며, 대선을 앞두고 각 당에 4대 분야·100대 과제의 정책 제안서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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