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이세민 기자] 렉서스가 2026년 봄 유럽 출시 예정인 신형 ES 전기 세단의 세부 제원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 4월 상하이 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모델로, 이번 유럽 프리미어를 통해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배터리 용량과 구동 플랫폼 등 주요 사양이 추가 공개됐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개발된 신형 ES는 ES 350e(전륜구동)와 ES 500e(사륜구동) 두 가지 BEV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350e는 정확히 76.96kWh 용량의 배터리, 500e는 74.69kWh의 소폭 작은 배터리가 탑재됐다. 렉서스는 이 같은 차이가 구동 방식에 따른 구조적 차이에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출력 성능 면에서 ES 350e는 165kW(약 224마력)의 전륜 구동, ES 500e는 252kW(약 343마력)의 듀얼 모터 기반 사륜 구동 시스템을 갖췄다.
이에 따라 ES 500e는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5.7초, 350e는 8.2초가 소요된다. 이는 중국 공개 당시 발표된 수치(각각 5.9초, 8.9초)보다 개선된 수치다.
두 모델 모두 최대 150kW의 DC 급속 충전을 지원하며, 10~80% 충전까지 약 30분 소요된다.
단, 외기 온도에 따라 충전 시간이 달라져 영하 0도에서는 약 40분, 영하 10도에서는 최대 60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신형 ES는 렉서스의 ‘글로벌 아키텍처-K(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되었으며, 모터·감속기·전력 제어 장치를 일체형으로 통합한 신규 전기 액슬(eAxle)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차체 경량화와 실내 공간 확장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노린 설계가 특징이다.
차체 크기는 전장 5.14m, 전폭 1.92m로, 프리미엄 세단급의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전기 모델 외에도 2종의 하이브리드 모델(HEV)이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유럽 시장에는 중국 사양인 2.0L 모델은 제외되며, 2.5L 엔진 기반 ES 300h(서유럽용), ES 350h(동유럽용)만 제공된다.
각각 148kW, 182kW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하며, 전륜 또는 사륜 구동 선택 가능하다.
렉서스는 ES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모델 모두 2026년 봄 유럽 시장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공식 가격은 아직 미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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