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팬들을 열광시킨 솔지와 EXID 멤버들의 무대 패션이 화제다. 최근 솔지는 “Thank you for all the love, Jakarta”라는 멘트와 함께 공연 현장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대형 스크린에 비춰진 멤버들은 각각 다른 콘셉트의 의상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EXID표 Y2K 스타일링’의 정수를 선보였다.
무대 중앙에 선 솔지는 화이트 크롭탑에 블루 톤 벨벳 셋업을 매치해 청량함과 화려함을 동시에 잡았다. 시어한 재질의 셔츠는 은은한 광택으로 스포트라이트 아래 더욱 빛났으며, 와이드 팬츠는 다리를 길어 보이게 연출하는 동시에 편안함까지 놓치지 않았다. 소매 끝과 허리선에서 흐르는 실루엣은 무대 위에서의 자유로운 움직임을 뒷받침하며 그녀만의 존재감을 부각시켰다.
함께한 멤버들 역시 각기 다른 스타일로 Y2K 감성을 재해석했다. 한 멤버는 핑크 니트 슬리브리스에 데님 스커트, 무릎 위까지 올라오는 부츠를 매치해 톤온톤 하이틴 무드를 연출했다. 또 다른 멤버는 그래픽 티셔츠에 오버사이즈 팬츠를 더해 힙한 스트리트 감성을 담았다. 스트라이프 셔츠와 청바지 조합으로 깔끔하고 캐주얼한 룩을 선보인 멤버도 있었다.
무대 위에서도, 팬들과의 교감에서도 스타일을 놓치지 않는 솔지의 패션 센스는 단연 돋보였다. 전체적인 스타일링은 2000년대 초반 트렌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느낌으로, 팬들에게는 그 시절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따라 해보고 싶은 룩으로 다가왔다.
이번 솔지의 착장처럼, 무대 위 스타일에 Y2K 무드를 녹이고 싶다면 소재감이 돋보이는 셋업과 컬러 포인트를 활용해보자. 크롭탑과 와이드 팬츠의 조합은 체형 보정과 동시에 시크한 인상을 남길 수 있는 베스트 선택이다.
앞으로도 솔지와 EXID의 스타일 행보가 어떤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지 기대가 모인다. 이번 주말, 솔지처럼 찬란한 무대 위 주인공이 되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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