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트리플에스 유연이 반전 매력 가득한 인스타그램 셀카로 눈길을 끌었다. 깨끗한 하얀 셔츠와 청순한 긴 생머리, 그리고 순한 눈망울까지, 첫인상만 보면 여느 하이틴 영화 속 여주인공 같다. 하지만 이 모든 청순함을 단숨에 전복시키는 건 이마와 볼, 입가에 더해진 리얼한 상처 메이크업이다.
사진 속 유연은 흡사 드라마 혹은 영화 속 격투 장면을 연상케 하는 듯한 디테일한 분장으로, 기존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미세하게 번진 퍼플빛 멍 자국과 생채기 표현이 섬세하게 더해져, 뷰티보다는 연기력과 캐릭터 연출에 초점을 맞춘 콘셉추얼한 이미지임을 보여준다. 이는 최근 K-아이돌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서사형 셀카’ 트렌드와도 맞닿아 있다.
특히 흰색 셔츠는 이러한 상처 메이크업과 극명한 대비를 이루며 콘셉트의 긴장감을 배가시킨다. 아무 장식 없는 심플한 스타일이 오히려 유연의 표정과 메이크업에 더욱 몰입하게 만든다. 헤어 역시 자연스러운 웨이브로 연출되어, 꾸미지 않은 듯한 내추럴한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의도된 ‘무너짐 미학’을 완성한다.
댓글란에는 "무슨 일이야 유연아ㅠㅠ", "너무 리얼해서 깜짝 놀랐어요", "연기 도전하는 건가요?" 등 놀람과 궁금증을 자아내는 반응들이 잇따르고 있다. 다친 듯한 메이크업이지만, 그 안에서도 흐트러지지 않는 미모는 유연 특유의 비주얼 저력을 재확인하게 만든다.
만약 이 스타일을 따라 해보고 싶다면, 연극 메이크업용 특수분장 키트나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도움을 받아 안전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체 룩의 밸런스를 위해 의상은 가능한 한 심플하고 중성적인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콘셉트를 살리는 핵심이다.
유연은 이번 이미지로 또 다른 서사와 분위기를 소화할 수 있는 만능 아이돌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청순함과 강인함을 동시에 표현하는 이 극과 극의 비주얼은 분명 2025년 상반기 K-셀럽 셀카 트렌드로 회자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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