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재희 기자] 그룹 에픽하이(EPIK HIGH)와 에이티즈(ATEEZ)가 설레는 3:3 미팅을 진행했다.
지난 21일 채널 ‘에픽하이’에는 ‘에픽하이♥에이티즈 3:3’이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미팅에는 에이티즈 멤버 홍중, 여상, 민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영상은 3:3 미팅 콘셉트로 진행됐다. 마주 앉은 에픽하이 멤버들은 자기소개와 함께 각자의 매력을 어필했다. 또 에이티즈 멤버들의 마음을 사기 위해 “다른 동생들 다 정리할게”, “아들 생일보다 먼저 챙길게” 등 무리한 공약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두 그룹인 만큼 저작료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됐다. 타블로는 “저는 저작권 협회에 412곡이 등록돼있다. 어떤이들은 ‘한 달에 외제차 하나가 들어온다’라는데 조금 과장이 심한 것 같다”며 장난섞인 디스까지 펼쳐 에이티즈를 충격에 빠뜨렸다.
매 앨범 프로듀싱에 적극 참여해오고 있는 에이티즈 역시 저작료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홍중이 “돈을 버는 것보다 쓰는 걸 더 좋아한다”고 말하자 타블로는 “에이티즈가 코첼라 가기 전에 1:1로 밥을 먹었던 적 있는데 그때도 제가 계산을 못하게 하려고 했다”며 홍중의 플렉스한 미담을 소개했다.
그런가 하면 에픽하이는 에이티즈의 음악적 고민을 진지하게 상담해주며 선배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투컷은 “우리가 새로운 음악을 시도했을 때 싫어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 아무 상관없어진다”며 조언을 건넸다. 타블로는 “우리는 앨범 낼 때마다 욕 먹었어”라며 투컷 이야기에 공감했다. 미쓰라 역시 “뭘 하냐도 중요한데 얼마나 할 수 있느냐도 중요하다. 팬들도 다 이해해줄 것”이라며 후배들을 격려했다.
유재희 기자 yjh@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에픽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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