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인근에서 술을 마시다 이를 제지당하자 난동을 부린 남성이 체포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21일 A씨를 건조물침입 혐의로 이날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5시5분께 만취 상태로 서울중앙지검 청사 민원실을 찾아가 직원에게 시비를 걸고 소주병을 던지는 등 난동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그는 청사 바깥 화단 일대에서 음주하던 중 이를 제지당하자 청사에 들어가 난동을 피운 것으로 조사됐다.
A씨 가방에는 주류와 함께 흉기가 들어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이를 휘두르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어떤 목적을 품은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조사 결과에 따라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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