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텃밭’ 성남 파고든 이준석…‘단일화 설득’ 쫓아온 안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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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텃밭’ 성남 파고든 이준석…‘단일화 설득’ 쫓아온 안철수

이데일리 2025-05-21 16:41: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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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2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의 정치적 텃밭인 경기도 성남을 집중 공략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보수 단일화를 설득하기 위해 성남 유세현장까지 방문했으나 이 후보 측은 “단일화는 없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경기 성남시 소재 가천대 글로벌캠퍼스에서 ‘학식먹자 이준석’ 행사를 열고 학생들로부터 취업 등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앞서 이재명 후보는 자신의 가천대(옛 경원대) 석사 논문표절 의혹을 해명하면서 “어디 이름도 잘 모르는 대학의 석사 학위가 필요하겠나”라고 발언해 논란이 된 적이 있다. 가천대 방문이 사실상 이재명 후보에 대한 비판인 셈이다.

안철수 위원장은 이 후보를 만나기 위해 직접 가천대를 방문했다. 전날 안 위원장은 자신의 SNS에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자”며 “이 후보 일정과 시간에 전적으로 맞추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안 위원장은 직접 학생식당에서 메뉴를 받아 이준석 후보와 같은 테이블에 마주 앉아 학생들의 이야기를 청취하며 식사했다.

식사 후 이준석 후보와 안 위원장은 학교 내 카페에서 약 15분간 비공개로 단일화 관련 회동을 진행했으나 결론 없이 끝났다.

안 위원장은 “(이 후보에게)단일화를 해야 한다고 직접적으로 말하지는 않았다”면서도 “그렇지만 객관적으로 ‘이럴 때는 어떻게 하면 좋겠다’와 같은 일종의 조언 겸 부탁을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또 “만약에 당으로 오시면 제가 나이로는 선배이지만 잘 모시겠다 정도 이야기는 했다”고 부연했다.

반면 이 후보는 “안 위원장이 (단일화)방법론보다는 경험담에 대해 무미건조하게 이야기하셨다”며 “당장 상의드릴 만한 내용이 없다. 지금은 단일화에 대해 고민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또 국민의힘 측의 반복적인 단일화 언급에 대해 “표심에 차질 빚고 있다”고 불편함을 표현했다.

이어 이 후보는 성남시의료원으로 이동해 한호성 성남시의료원장 등 병원 관계자와 간담회를 진행하고 이어 병상을 직접 둘러봤다.

성남시의료원은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에 추진한 것으로, 이재명 공공의료 정책의 핵심이다. 이재명 후보는 공공의료원을 전국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성남시의사회에 따르면 성남시의료원은 매년 400억원의 만성적자를 내고 있으며, 509병상 규모로 지어졌으나 실제 허가 병상은 299개에 불과하다. 병상 가동률도 30%대에 그치는 수준이다.

성남시의료원은 이날 이 후보에게 의료원 상황을 설명하며 코로나19 이후 의사채용이 어려워지면서 진료공백, 필수 중증의료 서비스 기능저하, 시민신뢰 상실, 환자감소 및 손실 증가 등의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호성 성남시의료원장은 “인근에 분당서울대병원 등 주민들이 가고 싶어 하는 대학병원이 있다”며 “수준에 있어서는 다른 대학병원을 따라가기 쉽지 않다”고 했다.

이 후보는 “400억원에 가까운 금액이 지원되지만 활성화되지 않고 비어있는 병실을 확인했다”며 “(성남시의료원)은 이재명 후보가 변호사시절부터 역점사업으로 추진한 것인데, 성공적으로 평가하는지 궁금하다. 또 성공적으로 평가하지 않는다면 더 확대하겠다고 공약하는 것인지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많다”고 비판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21일 ‘학식먹자 이준석’ 행사가 열린 경기 성남시 가천대학교 글로벌캠퍼스에서 학생들과 학식을 먹으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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