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여기서 더 뛴다" 부동산 전문가가 분석한 '수도권 아파트' 가격 전망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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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여기서 더 뛴다" 부동산 전문가가 분석한 '수도권 아파트' 가격 전망 투자

나남뉴스 2025-05-21 14:33:43 신고

사진=나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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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조기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의 중대 변수와 함께 부동산 시장의 향방이 주목받는 가운데, 최근 시장 분위기는 지역별로 극명하게 엇갈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대통령실과 국회 이전 문제로 세종시를 포함해 강남 일부 지역만이 활기를 띠는 반면, 수도권과 지방 대부분은 관망세가 이어지는 모양새다.

부동산R114 윤지해 수석연구원은 최근 시장 흐름에 대해 "주간 단위 통계로 보면 지역별 편차가 매우 커 뚜렷한 추세를 잡기 어렵다"라며 "서울 25개 구 중에서도 상승과 하락 지역이 혼재돼 있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이어 "월간 기준 지표를 보면 서울은 상승세가 뚜렷하지만, 지방은 세종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부진하다"라고 덧붙였다.

사진=SB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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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R114가 집계한 4월 전국 아파트 가격은 0.45% 상승, 서울은 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의하면 서울은 0.25% 상승한 반면 전국은 0.02% 하락했다. KB국민은행은 전국 0.02% 상승, 서울 0.98% 상승을 기록해 통계마다 다소 차이를 보였다.

이 가운데 최근 세종시를 다녀온 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은 "세종은 통계 수치와 비슷한 분위기"라고 말했다. 

그는 "문의는 활발하지만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는 비율은 높지 않다"라며 "국회 이전 등 개발 호재에 대한 기대감으로 호가는 오르고 있지만, 매수자들은 2021년 급등 후 급락한 기억 때문에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5, 6월엔 막차 수요 몰려 오히려 증가세 보일 수도

사진=SBS뉴스
사진=SBS뉴스

서울과 세종시의 국지적 상승 흐름과 달리 지방은 여전히 냉각 상태다. 특히 최근 금융당국이 발표한 '스트레스 DSR 3단계' 규제와 관련해 수도권과 지방의 온도차도 뚜렷한 양상을 보인다.

윤지해 연구원은 "이번 조치는 이미 예고된 정책으로, 변동금리 대출에 가산금리를 추가하는 내용"이라며 "올해는 대출 규제가 강화되는 흐름 속에서 '지금 받는 대출이 가장 많이 받을 수 있다'는 심리가 시장에 작용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반면 지방에 대해선 대출 규제가 일시 유예됐지만, 실효성은 크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인만 소장은 "지방은 집값 상승 기대감 자체가 낮아 매수 심리가 위축돼 있다. 규제를 풀어도 매수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서울은 대출 규제를 강화하더라도 매수 수요가 이어질 수 있지만, 지방은 사탕을 줘도 사지 않는 상황"이라며 이번 유예 조치를 '무의미한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수도권 내에서도 상황은 지역에 따라 판이하게 차이를 보이고 있다. 강남은 대출과 무관하게 자산 여력이 있는 계층이 주도하고 있기 때문에 영향이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경기·인천 등지에선 5~6월을 전후해 대출 규제 전 '막차'를 타려는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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