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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방송된 SBS Plus ‘솔로라서’에서는 박은혜가 친구들과 캠핑을 갔다.
그는 “이혼한지 9년 됐다”고 털어놨고 친구들은 “뜻밖이었다. 전혀 생각도 안했는데 헤어진다고 해서 이상했다”며 “그때 이사를 했다고 했다. 집을 서울로 옮긴 줄 알았는데 밥 먹고 헤어졌다고 얘길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박은혜는 “결혼했을 때 빌라 3층에 살았다. (이혼하고)높은 곳에서 살고 싶었다. 집을 보러 간 순간 있기만 해도 좋았다”며 “자유가 생겼다”고 털어놨다.
박은혜는 “단점도 많다. 그래서 누가 이혼한다고 하면 하지 말라고 그런다. 단점도 많다. 남편이 필요하다. 불안함도 있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라고 말했다.
또한 박은혜는 “애들 아빠가 까칠한 면도 많아서 아이들에게 무섭게 할 줄 알았는데 안 그렇더라. 남자는 남자가 키워줘야 되는 구나. 아빠의 역할이 있다. 애들 아빠는 대단한 게 싫다는 건 안 시키더라”고 전 남편의 육아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애들 잘 키워줘서 고맙다고 하더라. 그때 속으로 기분 나쁜 게 있었다. 내 애를 내가 키우는데 고맙다는 말을 듣지? 지금은 내가 고맙다는 말을 하고 있다”며 “고맙다는 말이 기분 나쁜 게 아니구나. 그때는 다 기분이 나빴던 것 같다. 지금은 내가 그런 말이 나온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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