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재희 기자] 모델 겸 스킨케어 브랜드 ‘로드(Rhode)’ 창립자인 헤일리 비버가 출산 후 겪은 극심한 트라우마와 자기혐오에 대해 고백했다.
21일 헤일리는 패션지 보그와 인터뷰에서 출산 당시 어려움과 자신이 겪은 신체적, 정서적 변화에 대해 털어놨다.
헤일리는 지난 2024년 8월 저스틴 비버와의 사이에서 딸 잭 블루스 비버를 출산했다. 하지만 출산 직후 발생한 산후 출혈은 그녀에게 생명의 위협으로 다가왔고 그 경험은 극심한 공포를 안겼다. 헤일리는 “경막외 마취도 없었고 진통이 계속됐으며 정말 끔찍한 경험이었다. 출혈이 너무 심해서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출산 후 헤일리는 육체적으로 회복하기 위해 9개월 동안 운동과 골반저근 운동을 병행했다. 하지만 신체적인 변화는 또 다른 시련을 줬다. 그는 “엉덩이가 넓어지고 가슴도 커졌다. 예전의 몸이 아니었다”며 “예전 몸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에 집착했었다”고 말했다. 산후 신체이형증과 자기혐오에 시달리던 그는 “힘들 때마다 온라인에서 내 몸에 대한 잔인한 댓글을 찾아보며 스스로를 정당화하려 했다”며 우울함과 분노가 몰려왔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그는 점차 회복해 가며 자신에게 ‘은총과 우아함을 베푸는 법’을 배우기 시작했다. “매일 이렇게 말해야 한다. ‘헤일리, 너는 인간을 낳았어.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어. 괜찮아'”라며 자신을 다독였다. 또한 산후 우울증을 예방하기 위해 새로운 치료사를 만나 영양제와 비타민을 꾸준히 복용하는 등 적극적인 방법을 취했다.
이후 식단 조절과 운동을 병행해 약 7.6kg을 감량한 헤일리는 “지금의 내가 예전보다 더 좋다. 엄마가 되면서 편안함과 자신감을 얻었다”고 전했다.
그는 저스틴 비버와의 결혼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팬들 사이에서는 두 사람의 무표정한 공개 모습에 우려를 표했다. 헤일리의 유명 친구들 사이에서는 저스틴 비버의 ‘용납할 수 없는 행동’으로 인해 이혼에 대한 조언이 있었다는 이야기도 돌았다. 헤일리는 이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지금은 에너지도, 시간도 아끼게 됐다. 내 우선순위는 아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유재희 기자 yjh@tvreport.co.kr / 사진= 헤일리 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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