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경쟁자 영입에 근접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 기자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뮌헨은 레버쿠젠 핵심 2명 영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플로리안 비르츠와 빠르게 합의에 도달했고 조나단 타 영입도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 뮌헨과 계약 조건에 합의를 했다. 우리 정보에 따르면 4년(3+1년) 계약을 맺었고 연봉 1,200만 유로(약 188억 원)를 받는다”고 전했다.
뮌헨은 이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에 성공했다. 우승을 했지만 수비 문제를 눈여겨보고 있다.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로 전반기를 보냈는데 만족스러웠지만 후반기 부상자가 속출했다. 이토 히로키가 다시 쓰러졌고 우파메카노도 부상을 당했다. 김민재도 정상 몸 상태가 아니었다.
에릭 다이어가 버텨주면서 뮌헨 수비는 유지됐다. 요십 스타니시치도 풀백이 아닌 센터백으로 활용됐다. 분데스리가 우승을 한 가운데 다이어는 AS모나코로 떠나고 우파메카노와 재계약 상황이 불분명하며 김민재 매각설도 나오고 있다. 뮌헨은 빠르게 수비를 보강하기 위해 타를 영입하기 직전이다.
타는 레버쿠젠 핵심 수비수였다. 어린 시절부터 뛰었는데 기대에 비해 성장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들었는데 최근 들어 놀라운 수비력을 보여주며 독일 최고 수비수가 됐다. 사비 알론소 감독 부임 후 가치를 높였고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준우승 등을 이끌었다.
지난여름 숱한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 뮌헨이 타를 노린다는 언급도 있었다. 레버쿠젠에 일단 남은 타는 재계약 대신 퇴단을 선택했다. 타는 이적시장에 나왔고 이적료 없이 영입이 가능하다.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에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프리미어리그 팀들도 노렸다.
타는 뮌헨행이 가장 가깝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3일 타는 이번 여름 레버쿠젠과 계약이 만료된 후 뮌헨에 자유계약(FA) 선수로 합류하기 위해 협상을 하고 있다. 합의가 되면 3년 계약을 맺고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될 것이다. 지난 여름에도 타는 뮌헨 제안을 받았는데 레버쿠젠 요구로 인해 무산된 바 있다”고 전했다.
계약기간에 연봉까지 구체적인 보도가 나왔다. 바르셀로나도 타를 원하는데 재정적 문제로 인해 어려울 거라는 이야기가 있다. 재정 문제를 해결해야 선수 등록이 가능한데 현재로서는 해결되지 않아 뮌헨행이 더 가까워 보인다. 타가 오면 김민재는 더 치열한 경쟁에 직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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