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조나단 데이비드를 향한 토트넘 홋스퍼 관심은 구체적이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19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에서 가장 신뢰도가 높은 매체에서 데이비드 영입에 토트넘이 뛰어들었다고 했다. 토트넘 외 다양한 팀들이 데이비드를 노린다. 토트넘은 앙헬 고메스와 더불어 데이비드를 영입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데이비드는 올 시즌을 끝으로 릴을 떠났다. 지난 2020년 KAA헨트를 떠나 릴로 왔다. 2020-21시즌 프랑스 리그앙 37경기에 나와 13골을 기록했고 캐나다 대표팀에서 단연 독보적인 활약을 하면서 찬사를 받았다. 리그앙을 기준으로 2021-22시즌 15골, 2022-23시즌 24골, 2023-24시즌 19골을 기록하면서 릴 주포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캐나다 A대표팀에선 61경기 32골인데 캐나다 역대 최다 득점이다. 클럽, 대표팀에서 연이어 득점력을 과시하면서 데이비드를 향한 관심은 증폭됐다. 데이비드는 엄청난 관심을 뒤로 하고 릴에 남았다. 올 시즌 리그앙 31경기 16득점을 올렸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4경기 9골 2도움(예선 포함)에 성공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더 높였다.
릴과 재계약 대신 이적시장에 나왔다. 프랑스 '레퀴프'는 토트넘, 유벤투스, 나폴리, 아스톤 빌라가 데이비드 영입전에 참전했다고 알렸다. 데이비드 에이전트와 협상을 할 예정이라고 했는데 누가 가장 앞서 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데이비드는 전형적 9번이다. 포지션은 포처로 분류된다. '클럽 레코드'에 영입한 도미닉 솔란케가 있고 역대 이적료 3위인 히샬리송도 보유했는데 데이비드를 원하는데 최전방에 만족하지 않는다는 걸 의미한다. 솔란케는 프리미어리그 26경기에 나서 8골 3도움에 그쳤고 히샬리송은 공격 포인트를 떠나 경기력이 좋지 않고 부상이 잦다.
히샬리송을 내보낼 계획인 토트넘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데이비드를 추가하려고 한다. 솔란케와 경쟁 구도를 확립하고 프리미어리그 등 여러 대회를 병행할 때 활용 옵션을 넓힐 생각이다. 일단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한다. 데이비드 관심을 끌기 위해선 UCL 진출권이 필요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에서 더 동기부여을 갖고 뛰어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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