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이창열 기자] 가수 임영웅이 ‘골든티켓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국내 공연계에서의 독보적인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공연 예매 플랫폼 NOL 티켓(구 인터파크 티켓)은 19일, 최근 1년간 국내에서 열린 공연을 대상으로 한 제18회 골든티켓어워즈 수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시상식은 2023년 3월부터 2024년 2월까지 관객의 선택을 받은 공연과 아티스트들을 선정해 총 13개 부문에서 수상작과 수상자를 결정했다.
대상은 임영웅의 전국 투어 콘서트 ‘임영웅 리사이틀’이 차지했다. 전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한 데 이어, 관객 온라인 투표에서도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결과였다. 임영웅은 이로써 국내 콘서트 아티스트 부문 수상까지 더해 2관왕에 오르며, 음악뿐 아니라 공연 무대에서도 ‘믿고 보는 아티스트’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올해의 뮤지컬 작품상은 화려한 넘버와 개성 강한 캐릭터로 관객의 사랑을 받은 ‘킹키부츠’에게 돌아갔으며, 연극 부문에서는 셰익스피어 고전의 강렬한 재해석을 보여준 ‘맥베스’가 작품상을 받았다. 클래식 부문에서는 일본의 거장 히사이시 조가 자신의 영화 음악을 직접 들려준 ‘히사이시 조 영화음악 콘서트 2024’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페스티벌 부문에서는 매년 여름 록 팬들의 성지로 자리 잡은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내한 콘서트 부문에서는 감미로운 보이스로 한국 팬들을 매료시킨 찰리 푸스의 내한공연이 각각 최고의 공연으로 이름을 올렸다.
배우 부문 수상자들도 눈에 띈다. 뮤지컬 부문에서는 섬세한 연기와 가창력으로 무대를 장악한 최재림과 김환희가 각각 남녀 배우상 주인공이 되었고, 연극 부문에서는 깊이 있는 내면 연기를 보여준 조승우와 김소진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관객 온라인 투표 100%로 결정되는 중소극장 뮤지컬 배우상은 ‘팬덤 중심의 스타’로 떠오른 홍나현에게 돌아갔으며, 뮤지컬 ‘킹키부츠’ 속 개성 넘치는 캐릭터 ‘엔젤들’은 관객의 이목을 사로잡은 공로로 씬스틸러상을 받았다.
이번 골든티켓어워즈는 판매 지표와 팬 투표, 배우의 티켓 영향력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수상작을 선정했다는 점에서, 공연 산업의 생생한 흐름과 관객의 실제 선택을 함께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뉴스컬처 이창열 newsculture@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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