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성남FC와 부산아이파크 경기부터 탄천종합운동장 내 4곳 매점과 4개 푸드트럭에서 다회용기 사용
성남시 프로축구단 성남FC의 홈구장 (탄천종합운동장) 내 푸드트럭과 매점에서 일회용품을 판매하지 않고 '다회 용기' 사용을 전면 도입한다.
시는 24일 성남FC와 부산아이파크 경기부터 운동장 내 4곳 매점과 4개 푸드트럭에 컵과 그릇, 수저, 포크 등 용품 2000개를 공급했다.
반납한 '다회 용기'는 전문업체가 수거해 초음파·고온·고압 세척, 고온 살균, 건조과정을 거쳐 다시 공급한다.
시는 '다회 용기' 이용 장려와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자원순환관리사와 자원봉사자 28명을 곳곳에 배치해 반납 절차와 사용 방법을 안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품) 2만6000개를 사용할 경우 연간 온실가스 감축량은 1개당 27g씩, 총 702㎏ CO₂eq(씨오투이큐)이고, 이는 30년생 소나무 22그루를 심은 효과가 있어 도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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