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아마드 디알로가 루벤 아모림 감독 덕분에 자신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영국 ‘트리뷰나’는 19일(한국시간) “디알로가 텐 하흐 감독을 향해 미묘한 디스를 날렸다. 그는 출전 시즌을 얻으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디알로는 코트디부아르 축구 국가대표 윙어다. 그는 아탈란타에서 성장하며 재능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9-20시즌 데뷔전에서 교체 투입6분 만에 데뷔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그의 재능에 주목한 팀은 맨유였다. 2020-21시즌 도중 영입에 성공했다.
디알로는 맨유 유니폼을 입은 뒤 첫 시즌 8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다만 당시 맨유 2선 경쟁이 치열해 정기적인 기회를 받기 어려웠다. 성장을 위해선 출전 기회가 필요했다. 디알로는 선덜랜드로 임대를 떠났다.
선덜랜드에서 디알로의 잠재력이 터지기 시작했다. 42경기 14골 4도움을 몰아치며 기량이 만개했다. 지난 시즌 맨유에 복귀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부상을 입었다. 후반기에 복귀해 12경기 2골 1도움을 만들었다.
이번 시즌 디알로가 본격적으로 활약하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이 떠난 뒤 지휘봉을 잡은 루벤 아모림 감독이 디알로를 선호하고 있다. 41경기 10골 9도움을 기록했고, 지난 1월엔 활약을 인정받아 맨유와 재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다만 지난 2월 부상을 입었다. 현지에선 시즌 아웃을 전망했다. 아모림 감독 역시 시즌 아웃을 예상하느냐는 물음에 “그런 것 같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다행히 최근 디알로가 복귀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최근 디알로가 자신의 경기력에 대해 입을 열었다. 정기적인 출전 시간 덕분에 컨디션이 올라왔다는 내용이었다. 그는 “내 생각엔 경기 시간 덕분이다. 출전 시간을 부여받은 뒤로 이 구단에서 뛸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지금은 날 믿어주고 신뢰해 주는 감독이 있다. 아모림 감독이 날 위해 해준 모든 것에 감사하고 있다. 경기에 나설 때마다 그 신뢰에 보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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