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피셜’ 맨체스터 시티, ‘비르츠 영입전’ 철수...“이적료 총액 4700억? 가성비 최악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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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피셜’ 맨체스터 시티, ‘비르츠 영입전’ 철수...“이적료 총액 4700억? 가성비 최악 판단”

인터풋볼 2025-05-20 05:2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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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버풀 골스
사진=리버풀 골스

[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맨체스터 시티가 플로리안 비르츠 영입전에서 철수했다.

영국 공영 방송 ‘BBC’는 19일(이하 한국시간) “펩 과르디올라 감독 측이 치솟는 계약 비용 때문에 비르츠에 대한 관심을 철회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2003년생 비르츠는 독일을 대표하는 재능이다. 쾰른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을 했고 2020년 레버쿠젠으로 영입됐다. 곧바로 1군에서 기회를 얻으면서 성장을 했고 2021-2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4경기를 소화하고 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재능을 과시했다.

점차 레버쿠젠 핵심이 됐다.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를 소화하는 비르츠는 공격 전 지역에서 활약할 수 있는 자원이다. 특유의 원터치 패스와 공간 지각 능력은 타의 주종을 불허한다. 지난 시즌 레버쿠젠이 사비 알론소 감독 아래에서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할 때 32경기에 나서 11골 11도움을 기록하며 독일을 넘어 유럽 최고의 재능임을 증명했다.

분데스리가 우승뿐만이 아니다. 비르츠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준우승,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우승에도 결정적 활약을 했다. 2시즌 연속 UEL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받았고 UEL 올해의 팀,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 등 각종 개인 수상이 뒤따랐다. 올 시즌도 공식전 43경기 16골 12도움을 올리며 커리어 3번째 10-10을 기록했다.

올여름 뜨거운 감자가 됐다. 비르츠의 압도적인 활약에 유럽 빅클럽들의 공세가 이어졌다. 맨시티를 비롯해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등이 비르츠를 원하고 있다.

그러나 맨시티가 먼저 백기를 들었다. 천정부지로 치솟은 비르츠의 몸값 때문이다. ‘BBC’는 “비르츠와 계약할 경우 이적료와 연봉을 포함해 최대 3억 유로(약 4,700억 원)에 달하는 맨시티 역사상 최대 규모의 계약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맨시티는 금액이 과도하게 부풀려졌다고 우려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맨시티는 과거에도 가격 대비 가치가 없다고 판단되면 이적시장에서 철수 할 준비가 돼 있음을 보여줬다”라고 덧붙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필 포든의 가능성에 더 높은 가치를 부여한 것으로 보인다. ‘BBC’는 “비르츠 영입 경쟁에서 철수하기로 한 결정은 과르디올라 감독의 계획에서 포든의 역할에 대한 약속으로 볼 수 있다”라고 밝혔다.

2000년생 포든은 맨시티 성골 유스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에 오르기도 했지만, 올 시즌은 전혀 다른 모습이다. 리그 27경기 7골 2도움에 그치고 있다. 맨시티가 비르츠 영입전 철수를 후회하지 않기 위해선 다음 시즌 포든의 활약이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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