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무관의 저주를 깬 해리 케인이 친정팀 토트넘홋스퍼가 우승에 성공할 경우 최고의 시즌이 될 거라고 말했다.
케인은 올 시즌 지긋지긋한 무관에서 탈출했다. 토트넘홋스퍼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리그컵 우승 기회를 놓친 케인은 우승을 위해 지난 2023년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뮌헨으로 이적했다. 독일 이적 첫 시즌에도 리그 우승을 놓치면서 무관의 저주가 이어지는 듯했지만 이번 시즌 마침내 분데스리가 우승에 성공하면서 첫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년 연속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기에 케인이 직접 일군 리그 우승이었다.
케인은 여러 인터뷰를 통해 우승 기쁨을 드러내고 있다. 19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가진 케인은 "정말 놀라웠다. 오랜 시간이 걸렸다. 몇 번의 실수가 있었지만 공식적으로 우승이 확정된 뒤의 느낌은 내가 바랐던 전부였다. 많은 노력과 헌신이 그 순간에 담겨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더 많은 트로피를 따고 싶은 마음도 드러냈다. 케인은 "경력 초기에는 트로피를 정말 따고 싶었다. 우승했지만 지금도 많은 사람들의 인식이 바뀔 수 있다. 이를 즐길 것이지만 다시 해보겠다. 우리가 얼마나 많은 우승을 할 수 있을지 지켜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달성해야 할 것이 많다. 우승 트로피도 많고, 가장 큰 트로피도 있다. 국가대표팀에서도 내년 여름에 대회가 있다. (우승에) 매우 가까웠기에 저뿐만 아니라 팀 전체가 이를 달성하기 위해 굶주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며 국가대표팀에서도 우승을 경험하고 싶다고 했다.
친정팀 토트넘 역시 2008년 이후 17년 만에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위치다. 오는 22일 스페인 빌바오에서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UEFA 우승을 다툰다.
케인은 "리그에서 토트넘에서는 힘든 시즌이었지만 역사상 최고의 시즌 중 하나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라며 "선수들과 스태프들 사이에 여전히 많은 친구들이 있다. 그들과 팬들에게 얼마나 큰 의미가 있는지 알고 있다. 맨유는 더 큰 경험이 있기에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그러나 토트넘은 어떤 수준에서도 경쟁할 수 있으며 결승에 진출할 자격이 있다는 걸 보여줬다. 계속 지켜보겠다. 최선의 결과가 따르길 바란다"라고 친청팀을 응원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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