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기] ‘스타 세이비어’, 방치형·육성 시뮬레이션 등 ‘아는 맛’이 무서운 서브컬쳐 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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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 ‘스타 세이비어’, 방치형·육성 시뮬레이션 등 ‘아는 맛’이 무서운 서브컬쳐 신작

경향게임스 2025-05-19 16:46:50 신고

스튜디오비사이드가 16일 서울 신촌에서 ‘스타 세이비어’의 FGT를 진행했다. 이번에도 류금태 대표의 주 종목인 ‘서브컬쳐’ 장르다. 류 대표가 나딕게임즈에서 독립하고 선보인 ‘카운터사이드’ 이후, 7년 만의 신작이다.
 

(구원단 본부. 제공 =스튜디오비사이드) (구원단 본부. 제공 =스튜디오비사이드)

이날 행사에서는 게임의 메인 스토리, 육성 콘텐츠 ‘여정’, PvP 콘텐츠 ‘건틀렛’ 등 주력 시스템이 다수 공개됐다. 방치형, 육성 시뮬레이션, 턴제 RPG 등 기존 인기 장르 요소를 결합해 안정적인 재미를 보장하면서도, 경쟁 콘텐츠에서는 전략성을 강화한 요소가 엿보인다.
 

육성 ‘과정’에 즐거움 더해
 

(인게임 로비 화면. 제공 =스튜디오비사이드) (인게임 로비 화면. 제공 =스튜디오비사이드)

게임은 공허체의 침공으로 파멸을 앞둔 세계가 배경이다. 플레이어인 ‘단장’과 구원자 일행이, 한때 별을 구하고 사라진 ‘별의 구원자’의 힘을 계승하기 위한 시험 ‘여정’에 도전하는 시점에서 스토리가 시작된다. 이들은 마지막 시험에 통과하지만, 그 순간 ‘단장’은 소멸하며 별에서 잊힌 존재가 된다. 게임의 주요 콘텐츠인 ‘여정’과 ‘메인스트림’은, 기억을 잃고 깨어난 ‘단장’과 단장을 잃은 구원자의 시점에서 진행되는 이야기다.

‘여정’은 캐릭터 육성 시뮬레이션 콘텐츠다. ‘파워프로’ 시리즈와 ‘우마무스메’의 유사한 시스템으로, 콘텐츠에서는 캐릭터의 장착 아이템인 ‘스텔라 아카이브’를 만들어 각 캐릭터에 필요한 능력치나 스킬을 맞춤 제작할 수 있다. 여정에서의 선택지와 훈련 결과가 ‘스텔라 아카이브’의 최종 성능에 반영된다. 
 

(여정 중에는 훈련을 통해 스탯을 강화할 수 있다. 제공 =스튜디오비사이드) (여정 중에는 훈련을 통해 스탯을 강화할 수 있다. 제공 =스튜디오비사이드)

여정에서는 2년 간의 스케줄 동안 훈련, 의뢰, 휴식 등의 선택지가 턴마다 주어진다. 훈련 항목에서는 캐릭터의 특정 능력치를 높일 수 있다. 의뢰는 아이템 구매에 필요한 재화나 전투 능력치를 상승시킬 수 있는 잠재력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콘텐츠다. 어떤 능력치를 강화하느냐에 따라 의뢰나, 이벤트 내 선택의 폭이 달라져 전략적 육성이 요구된다. 육성 결과는 등급과 통계로 남기에 완벽한 ‘성장’을 위해 반복 플레이를 요구하는 구조다.

게임은 수집형 RPG로 가챠에서는 캐릭터에 해당하는 ‘구원자’와 ‘아르카나’가 등장한다. ‘아르카나’는 여정에서 ‘우마무스메’의 서포트 카드와 유사한 역할을 수행하는 요소다. 여정 중 특정 훈련 항목에 등장해 효율을 높여주고, 돌발 이벤트를 유도하기도 한다. 

여정 외에도 성장 요소는 다양할 것으로 추정된다. 오프라인 시간 동안 캐릭터의 성장 재료가 축적되는 방치형 요소가 도입돼, ‘작전’ 등의 콘텐츠를 진행하면 재료의 수급량이 늘어난다. 테스트에서는 오픈되지 않았지만, 성장 던전 등의 흔적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게임은 여정에서 초회를 제외하면 동일 이벤트를 스킵할 수 있고 전투에서도 이전 승리한 전투는 넘어갈 수 있는 만큼 플레이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전략성 강조한 전투와 캐릭터 매력 강점
 

(전투는 4인 파티 기반 턴제 시스템이다. 노바 버스트로 스킬을 강화할 수 있다. 제공 =스튜디오비사이드) (전투는 4인 파티 기반 턴제 시스템이다. 노바 버스트로 스킬을 강화할 수 있다. 제공 =스튜디오비사이드)

게임의 전투는 4인 파티 기반의 턴제 시스템으로 진행된다. 캐릭터의 공격 순서는 속도 요소에 따라 결정되고 각 구원자는 일반기, 특수기, 궁극기 3종의 스킬을 사용한다. 일반기를 제외한 스킬에는 쿨타임이 존재하고, 일정 조건 충족 시 스킬 강화 효과인 ‘노바 버스트’가 활성화된다. ‘노바 버스트’는 궁극기 포함 모든 스킬에 적용되지만, 제한적인 사용이 가능해 유용한 상황에서 사용해야 한다. 

구원자 속성은 총 5종으로 상성에 따라 적의 ‘강인도’를 깎을 수 있다. 강인도가 0이 되면 캐릭터는 ‘브레이크’ 상태에 돌입한다. 이 상태에서는 방어력이 감소하고 상태 이상에 노출돼 피해 데미지가 높아진다. 아군도 상황은 마찬가지기 때문에 적의 강인도 해제 타이밍을 정하고 아군을 보호하는 전략적 선택이 필요하다. 
 

(건틀렛은 드래프트 밴픽 방식을 채택했다. 제공 =스튜디오비사이드) (건틀렛은 드래프트 밴픽 방식을 채택했다. 제공 =스튜디오비사이드)

PvP 콘텐츠인 ‘건틀렛’은 실시간 드래프트 밴픽 방식을 채택했다. 양측이 번갈아 5명의 캐릭터를 선택하고, 마지막에 1명을 밴 처리한 뒤 남은 4명으로 전투를 치른다. 테스트 시점 기준으로, 단순한 ‘투력’ 싸움으로 끝나는 콘텐츠는 아니었다. 캐릭터의 스킬 조합과 상성, 강이도 전략에 따라 전황은 쉽게 뒤집힌다. 쉽게 말해, 기자는 투력이 높았음에도 전투에서 패배했다.

게임의 또다른 강점은 뛰어난 그래픽과 캐릭터 모델링에 있다. 테스트에서 공개된 ‘구원자’ 캐릭터는 27종으로 모두 여성이다. 각 캐릭터 별로 여정을 체험할 수 있는 이유는, 각 캐릭터의 매력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장치로도 해석된다. 성격만큼이나 다양한 체형도 준비됐다. 특히, 전투 애니메이션에 공을 들여 전투의 시각적 즐거움을 확실하게 보장한다.
 

(제공 =스튜디오비사이드) (제공 =스튜디오비사이드)

‘스타 세이비어’는 ‘아는 맛이 무섭다'는 말이 정확히 어울리는 신작이다. 사전 정보 공개가 충분하지 않아 우려했던 유저라면 한숨 내려놔도 좋을 듯하다. 개발진은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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