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연의 명화 감상] 아르히프 쿠인지 ‘크림반도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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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연의 명화 감상] 아르히프 쿠인지 ‘크림반도의 바다’

문화매거진 2025-05-19 13:20:26 신고

▲ 크림반도의 바다
▲ 크림반도의 바다


[문화매거진=강다연 작가] 오늘은 러시아 화가 ‘아르히프 쿠인지Arkhip Ivanovich Kuindzhi’에 대해 다루고자 한다.

아르히프 쿠인지의 작품으로는 ‘자작나무 숲’, ‘드네프르의 달빛이 비치는 밤’, ‘드네프르의 강’, ‘엘브루스’, ‘우크라이나의 저녁’, ‘드네프로의 붉은 석양’, ‘밤’, ‘크림반도의 바다’ 등이 있으니 도움이 되길 바란다.

그중 함께 감상할 작품 ‘크림반도의 바다’는 탁 트인 바다를 내려다보는 언덕 위를 연상케 한다. 나는 순간 우리나라의 한강과 제주도가 떠올랐다. 개인적으로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찾는 곳이 도심에서는 한강인데, 여의도와 노들섬, 반포, 뚝섬 등 다양하게 찾는다. 특히 여의도 한강을 좋아하는데, 오후 4~5시쯤 걷다가 저녁을 맞는 것을 좋아한다. 낮과 밤의 경치를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낮에는 피크닉을 하기도 하고 자전거를 탄다. 저녁에는 식사를 하고 걷기도 하고 영화를 보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으로 힐링한다.

이처럼 도심에선 한강이 나에겐 바다와 같다. 그리고 바쁜 일정을 마치면 바다를 가는 것을 좋아하고 특히 제주 바다를 사랑한다. 다양한 느낌의 바다가 공존하는 기분이고 한국적이면서도 이국적인 감성을 모두 담아내는 듯해서 더 좋아한다. ‘크림반도의 바다’라는 작품을 보고 떠오른 내 감정은 이러하다.

여러분도 작가가 그려낸 의도를 찾아보기도 하고, 작품 그 자체를 감상하는 것도 너무나도 좋은 방법이지만 자신의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감상하길 권장한다. 나도 이렇게 여러분에게 말하면서 소통하는 것과 동시에 마치 바다에 다녀온 느낌으로 힐링이 되었으니 여러분도 그런 감정을 느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르히프 쿠인지는 다양한 풍경을 그렸는데, 아마도 함께 보고 싶은 풍경을 담아낸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같은 장소여도 내가 바라보는 시각이라든가, 잘 알려지지 않은 아지트와 같은 장소를 공유하면서 우리는 마치 그 장소에 함께 있는 듯한 느낌을 갖게 된다. 뛰어난 테크닉도 중요하지만, 그 마음을 담았기에 그 마음의 온도까지 함께 전해져 공감하고 힐링하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 그가 자신의 재산과 땅을 기부하며 화가 지망생들을 위한 장학금 단체를 만들었다는 점과 제자들이 쿠인지 예술가 협회를 만들었다는 점을 미루어보아 얼마나 마음이 따스한 사람인지를 짐작하게 한다. 그의 작품 속 풍경 하나하나가 마치 선물인 듯한 느낌을 준다. 함께 공유하고 싶은 그 마음이 감동의 불씨가 된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된다.

여러분도 함께 그 따스함을 느끼길 바라며, 다음 칼럼에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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