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진주영 기자] 아이돌로서 무대 위에서 빛나기까지 많은 연습생들이 긴 시간을 거친다. 그중에는 데뷔 전부터 백댄서로 무대 뒤에서 땀을 흘리며 경험을 쌓은 이들도 있다.
▲ ‘워너원’ 강다니엘
그룹 ‘워너원’의 센터로 국민 프로듀서들의 선택을 받았던 강다니엘도 사실 백댄서로 데뷔의 꿈을 키웠던 시절이 있다. 데뷔 전 그는 가수 차오루의 백댄서로 활동하며 무대 경험을 쌓았다.
강다니엘은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당시를 회상하며 “그때가 여자와 처음 춤을 춰본 경험이라 너무 떨렸다. 특히 상대를 감싸 안는 부분에서 손이 떨릴 정도였다”며 풋풋한 시절을 떠올리기도 했다.
▲ ‘스트레이키즈’ 리노
‘스트레이키즈’의 메인 댄서이자 퍼포먼스의 핵심인 리노도 데뷔 전 백댄서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 그는 고등학교 1학년이던 2014년부터 대학교 1학년 때인 2017년까지 방탄소년단의 ‘불타오르네’, ‘피 땀 눈물’, ‘Not Today’, ‘Begin’, ‘MAMA’, ‘Lost’ 등 여러 히트곡 무대에서 백댄서로 활동했다.
리노는 당시를 떠올리며 “너무 늦게 시작한 것 같다는 불안감이 컸지만 결국 더 열심히 연습하는 것밖에 답이 없다고 생각했다”며 데뷔를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 권은비
최근 ‘워터밤 여신’으로 떠오른 권은비도 백댄서 출신이다. 데뷔 전에는 댄스팀 ‘PLAY’의 멤버로 활동하며 시크릿과 걸스데이의 백댄서로 무대에 올랐다.
이후 ‘아이즈원’의 리더로 활동하며 수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권은비는 솔로로서도 ‘Underwater’, ‘The Flash’, ‘Door’ 등의 곡을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아이오아이’ 청하
성공적인 솔로 가수로 자리 잡은 청하도 과거에는 백댄서로 무대에 올랐던 경험이 있다. 울랄라세션의 백댄서로 활동하며 춤 실력을 다져온 청하는 이후 ‘프로듀스 101’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아이오아이’로 데뷔했다.
솔로 데뷔 후 ‘Roller Coaster’, ‘Snapping’, ‘Gotta Go’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음원 강자로 자리 잡은 청하는 데뷔 후 매니저를 위해 백댄서로 춤추는 공약을 지키며 팬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 ‘하이라이트’ 멤버
지금은 K-POP의 대표 그룹 중 하나로 자리 잡은 ‘하이라이트’의 멤버들 역시 데뷔 전 백댄서로 활동했던 시절이 있었다. 멤버 이기광이 ‘AJ’라는 이름으로 솔로 활동을 할 때 양요섭, 윤두준은 그의 백댄서로 무대에 서며 데뷔의 꿈을 키웠다. 이에 대해 이기광은 “당시 멤버들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나중에 알고 정말 미안했다. 나에겐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동료들”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처럼 아이돌로서의 꿈을 이루기 위해 무대 뒤에서부터 실력을 쌓아온 그들의 과거는 지금의 성공을 가능하게 한 소중한 밑거름이었다. 빛나는 무대 위 주인공이 되기까지 그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진주영 기자 jjy@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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