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산 크루’, 땀과 눈물의 10km 생존 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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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산 크루’, 땀과 눈물의 10km 생존 레이스

스타패션 2025-05-19 00:27:18 신고

사진=MBN ‘뛰어야 산다’
사진=MBN ‘뛰어야 산다’

초짜 러너들이 마라톤이라는 낯선 벽에 온몸으로 부딪혔다. 눈물과 통증을 딛고 완주를 향한 간절함으로 달린 그들의 도전기가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지난 17일 방송된 MBN 개국 30주년 특별기획 ‘뛰어야 산다’ 5회는 달리기의 본질을 마주한 러너들의 고군분투로 채워졌다. 이날 방송에서 ‘뛰산 크루’ 전원은 인천 영종도에서 열린 ‘선셋 마라톤’ 10km 대회에 출전했다. 목표는 단 하나. ‘단 1초라도 기록을 단축하라’는 생존 미션이었다.

마라톤에 앞서 지난 대회에서 하위권에 머물렀던 허재, 양준혁, 최준석, 슬리피는 션 단장의 호출로 훈련장에 소집됐다. 그들을 기다리고 있던 건 ‘강철부대W’ 출신의 김지은, 조아라, 한수빈, 양해주 교관들이었다. 교관들은 “이대로는 다음 대회도 어렵다”며 특훈을 진행했고, 4인방은 핏볼, 짐볼, 줄넘기, 팔벌려 앞으로 가기 등 고강도 훈련을 악에 받쳐 소화했다.

훈련 후 이어진 식사 시간에 최준석은 “하체가 단단해졌고 지구력도 늘었다”며 달라진 몸의 변화를 느꼈다고 밝혔다. 이영표 부단장 역시 “허재 형님이 10km를 완주한 건 아직도 믿기 힘들다”고 했다. 허재는 “그땐 집이 가까워서 그냥 가고 싶었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준석은 “코리안시리즈 준우승 메달보다 이번 마라톤 메달이 더 소중하다”며 벅찬 감정을 전했다.

대회 당일 기상은 최악이었다. 강풍주의보와 함께 빗방울이 떨어졌다. 하지만 크루는 결의에 찬 눈빛으로 출발선에 섰다. 특히 ‘맏언니’ 방은희는 훈련 도중 새끼발가락에 금이 가는 부상을 입었음에도 발 보호대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섰다. 그는 “뒤꿈치로만 뛰겠다”며 집념을 불태웠다.

레이스 직전 이영표는 “기록을 단축하지 못하면 프로그램에서 함께할 수 없다”고 폭탄선언을 했다. 션 단장도 “1초라도 줄여야 한다”며 압박을 더했다. 참가자들은 당황했지만 누구도 포기하지 않았다. 방은희는 “발가락 하나 때문에 탈락하고 싶지 않다”며 이를 악물었다.

시작 휘슬이 울리자 러너들은 제각기 속도를 조절하며 달리기 시작했다. 배윤정은 무릎 통증을 참으며 묵묵히 전진했고, 허재와 최준석도 “완주가 목표”라며 의지를 다졌다. 슬리피는 거친 숨을 내쉬며 힘겨운 발걸음을 옮겼다.

그러나 위기는 예기치 않게 찾아왔다. 전 대회 1위를 기록했던 장동선이 호흡 곤란을 호소했다. 그는 “오늘 천식 스프레이를 안 챙겼다. 자만했다”고 토로하며 위태로운 상태에 빠졌다. 그가 이 위기를 이겨낼 수 있을지 시청자의 시선이 집중됐다.

반면 ‘뛰산 에이스’ 이장준과 ‘러닝 마니아’ 딘딘은 선두권에서 경쟁을 펼쳤다. 이장준은 “이번엔 반드시 이겨야 한다”며 발끝까지 에너지를 끌어올렸고, 딘딘은 “50분 언더가 목표”라며 이장준을 따라붙었다. 마지막 1km를 남긴 순간 두 사람은 서로를 자극하며 폭발적인 스퍼트를 선보였다.

이장준은 “지난 대회에서 장동선에게 역전당한 트라우마가 있다”며 이를 악물었고, 피니시 라인이 보이자 전력을 다해 달렸다. 직후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배성재 캐스터의 “첫 번째 탈락자는…”이라는 멘트가 다음 회차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뛰어야 산다’는 단순한 예능이 아니다. 그 안엔 달리기를 통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고자 하는 진정성 있는 도전이 담겨 있다. 무거운 몸을 이끌고, 고통을 이겨내며 웃고 울고 뛰는 ‘초짜 러너’들의 여정은 오늘날 현실에 지친 시청자들에게 묵직한 응원을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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