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광주 광산구 금호타이어 공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와 관련해,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가 18일 현장을 찾아 주민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고, 피해 복구와 주민 안전을 위한 대응을 약속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공장 화재 현장에서 직접 사과문을 발표하며 “화재로 인해 대피 중이신 주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조속한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소방 당국을 비롯한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화재 진압과 안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이번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또한 “비상대책반을 즉시 가동해 모든 과정에서 관계 당국과 협력하고 있으며, 주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원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화재는 전날 오전 7시 11분경, 광주 광산구 소촌동에 위치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2공장 원자재 제련동에서 시작됐다. 이 불로 20대 직원 1명이 대피 도중 추락해 중상을 입었고, 화재 진압 과정에서는 소방관 2명이 부상을 입었다.
불은 공장 내 생고무 20톤과 샌드위치 패널 구조물에 옮겨 붙으며 하루 종일 이어졌고, 그 과정에서 다량의 연기와 분진이 발생해 인근 지역 주민 182명이 광주여자대학교 체육관으로 긴급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야간까지 총력 대응을 벌이며 화재 진압에 나서고 있다.
금호타이어 측은 현재까지의 피해 상황을 면밀히 조사 중이며, 향후 피해 복구 및 보상 방안 등에 대해서도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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