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가 다가오는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셋’ 발매를 앞두고 공개한 콘셉트 포토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따사로운 봄 햇살 아래, 꽃 피어난 골목길에 앉아 있는 아이유의 모습은 마치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한다. 빈티지한 분위기 속에서 돋보이는 아이유의 스타일링은 이번 콘셉트의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이번 착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포인트는 바로 풍성한 레이스 디테일이 가미된 아이보리 컬러의 스커트다. 클래식한 무드를 강조하는 동시에, 비침이 있는 레이스 소재가 은은한 로맨틱함을 더한다. 상의는 민트 그린 컬러의 슬리브리스 니트 톱으로, 자연스러운 셔링 디테일과 어깨 라인이 조화를 이루며 여리여리한 실루엣을 완성한다. 여기에 짙은 레이스 삭스를 더하고, 브라운 컬러의 로퍼를 매치해 소녀미와 레트로 감성을 동시에 연출했다.
패션뿐 아니라 배경의 소품과 색감 배치 역시 스타일링을 한층 풍부하게 만든다. 주황과 네이비 크레이트 박스, 그리고 바닥에 놓인 분홍과 보라색 분필까지, 사소한 오브제들이 아이유의 착장을 더욱 감각적으로 빛내준다. 전체적으로 과하지 않은 톤온톤 구성으로 시각적 안정감을 주면서도, 봄의 설렘과 그리움을 동시에 전한다.
해당 게시물은 팬들 사이에서 “이건 그냥 예술이다”, “아이유 스타일링 팀 진짜 미쳤다” 등의 반응을 끌어냈다. 실제로 아이유의 스타일링은 매번 새로운 계절의 감성을 정의하는 데 있어 중요한 기준점으로 작용해왔고, 이번에도 그 명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아이유처럼 로맨틱한 봄 스타일링을 완성하고 싶다면, 가볍고 비침 있는 레이스 스커트를 중심으로, 파스텔 계열의 슬리브리스 톱을 매치해보자. 여기에 빈티지한 액세서리나 톤 다운된 컬러 슈즈로 마무리하면 감성적인 데일리룩으로 손색없다.
다가올 5월 27일 오후 6시, ‘꽃갈피 셋’ 앨범과 함께 또 다른 계절을 노래할 아이유. 그녀의 음악처럼 깊고 고운 감성은, 이번 패션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봄날, 꽃처럼 피어난 스타일링으로 우리 모두 일상의 아름다움을 다시 떠올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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