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포인트] 골 결정력이 문제였던 울산, 이번에는 슈팅조차 부족했다...'단 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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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포인트] 골 결정력이 문제였던 울산, 이번에는 슈팅조차 부족했다...'단 2회'

인터풋볼 2025-05-18 06:4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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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박윤서 기자(춘천)] 슈팅은 많으나 골 결정력이 문제였던 울산HD. 이번 강원FC전은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슈팅조차 많이 나오지 않았다.

울산은 17일 오후 7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4라운드에서 강원에 1-1로 비겼다. 이로써 울산은 이번 시즌 강원에 1무 1패로 여전히 승리를 거두지 못하였으며 7승 4무 5패(승점 25점)로 3위에 위치하게 됐다.

울산은 전반전부터 강원의 유연한 수비 대응에 꽁꽁 묶였다. 강원은 파이브 백과 포백을 수시로 바꾸면서 울산의 공격에 대응했다. 페널티 박스 안에 많은 수비 숫자를 배치하여 울산이 쉽게 슈팅을 때리지 못하게 했고 측면 공격에 나서면 여러 명이 붙어주면서 강력하게 몰아냈다. 울산은 전반전 볼 점유율 61%를 가져갔지만 단 한 번의 슈팅에 그쳤다.

후반전 들어서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엄원상이 윤재석을 대신해 들어갔음에도 공격 효율성은 개선되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초반 강원의 강한 압박과 빠른 역습, 기습적인 슈팅에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조현우의 선방이 아니었더라면 실점이 되었을 뻔한 장면이 많았다. 울산은 코너킥 상황에서 터진 서명관의 헤더 선제골로 웃었지만 후반 추가시간 조진혁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은 강원에 공격적인 측면에서 완전히 밀렸다. 코너킥 상황 나온 서명관의 득점을 제외하면 울산은 단 한 번의 유효 슈팅도 만들어내지 못했다. 볼을 잡은 상황에서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와 세부적인 전술로 슈팅조차 때리지 못했다는 것이다.

울산의 공격 작업은 너무나 단조로웠다. 전방에 에릭이 버텨주고 있었는데 부정확한 크로스가 올라갔고 수비 뒷공간 침투도 강원 수비진이 대처하기 편했다. 측면으로 볼이 연결되어도 강원 수비진에 막힌 것은 마찬가지였다.

김판곤 감독은 경기가 끝나고 슈팅 숫자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너무 완벽한 찬스를 만들려고 한다. 우리 팀 컬러인 것 같다. 조금 더 찬스가 났을 때 슈팅을 많이 가져가라고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다. 개선해보겠다”라고 답변했다.

울산은 강원전 이전 3경기(광주FC-포항 스틸러스-제주SK)에서 모두 두 자릿수 유효 슈팅을 만들어냈을 정도로 공격진의 화력이 좋았다. 골 결정력에서 약점을 드러냈어도 슈팅 숫자는 많았기에 괜찮다는 평가도 있었다. 다만 이번 강원전은 슈팅 숫자마저 적었다. 강원의 대응이 아무리 좋았다고 하지만 울산이 슈팅 2회, 유효 슈팅 1회에 그친 것은 변명의 여지없는 부진이라고 봐야 한다.

울산은 돌아오는 24일 안방에서 김천 상무를 상대한다. 강원전을 교훈 삼아 보다 과감한 슈팅을 때리면서 슈팅 숫자를 늘려 더 많은 득점 기회를 노릴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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