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정우영이 우니온 베를린에 남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독일 매체 '빌트'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베를린의 수뇌부들은 현재 정우영의 완전 영입을 계속해서 고민 중이다. 현재 그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 상 종료된다. 시즌 종료 후 원소속팀인 슈투트가르트로 복귀해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정우영은 올 시즌을 앞두고 베를린에 임대로 합류했다. 출전 시간을 확보하기 위함이었다. 그렇게 시작된 베를린 생활은 성공적이었다. 기록은 공식전 23경기 3골 2도움. 공격 포인트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팀의 기여도 부분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키커'는 "얼핏보면 공격형 미드필더에게는 아쉬운 스탯이다. 하지만 베를린의 전체 득점이 30골에 불과하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정우영은 민첩한 움직임과 뛰어난 기술로 공격에 힘을 더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정우영은 지난 3월 SC 프라이부르크와의 리그 27라운드에서 전반 8분 만에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이후 검사 결과 발목 부상이 확인됐고, 수술을 받으면서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
시즌 아웃됨에 따라 완전 영입 가능성이 사라졌다. 독일 '키커'는 "현재로서는 베를린에서의 미래가 불확실하다. 우니온은 600만 유로(약 95억 원)의 완전 이적 옵션을 갖고 있다. 그러나 과연 호르스트 헬트 단장을 비롯한 구단 수뇌부들이 그렇게 많은 돈을 쓸지는 의문이다"라고 전했다.
그런데 예상 외로 다시금 완전 영입 가능성이 제기됐다. '빌트'는 "정우영은 베를린에서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었다.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 등 팀 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이유로 구단은 완전 영입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밝혔다.
문제는 이적료다. 매체는 "베를린은 이번 임대 계약에 완전 이적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옵션은 리그 최종전 이후에야 만료된다. 다만 이 조항에 명시된 이적료는 최소 500만 유로(약 80억 원)가 필요하다. 구단은 이 조항을 행사하지 않고 직접 협상을 통해 더 유연하게 이적료를 조율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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