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전주] 반진혁 기자 = 거스 포옛 감독이 이적시장 정보 공개를 거부했다.
전북현대는 17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FC안양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1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전북은 무패 행진 중이다. 안양을 상대로 3득점 이상 승리를 거둔다면 K리그1 1위 자리에 올라설 수 있다.
전북은 지난 3월 안양 원정에서 극단적인 수비 전술을 구사하면서 1-0 진땀승을 거둔 바 있다.
포옛 감독은 “안양을 과소평가하지 않는다. 지난 대결도 쉽지 않았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이어 “일관성이 있는 경기력을 추구한다. 높은 순위에 있을수록 더 나아져야 한다. 부임 후 목표를 분위기 쇄신으로 잡았다. 시간이 필요할 거라고 선수들에게도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좋아지고 있다. 5~7경기 이후 명확한 목표를 말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아직 우승에 대해 언급하는 건 시기상조라고 손사래쳤다.
포옛 감독 체제의 전북은 11경기 무패다. 안양을 상대로 패배하지 않는다면 이전 조세 모라이스 감독 시절의 12경기와 동률이다.
이에 대해서는 “잘 몰랐다. 오늘 경기만 집중했다”며 기록은 크게 의미가 없다고 언급했다.
전북은 필요한 포지션 보강을 위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을 계획하고 있고 벌써부터 움직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옛 감독은 “원하는 선수에 대해 말하지 않겠다. 가격이 오를 것 같다. 말을 아끼겠다”며 유쾌한 분위기 속에 언급을 자제했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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