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버질 반 다이크가 위르겐 클롭 감독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17일(한국시간) "반 다이크가 리버풀을 떠난 클롭 감독에게 감사함을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올 시즌을 앞두고 큰 변화를 겪었다. 오랜 기간 팀을 이끌던 클롭 감독이 떠나며 격변의 시기를 맞았다. 클롭 감독은 지난해 5월까지 약 9년간 팀을 이끌었다. 이 가운데 프리미어리그(PL) 1회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 우승, 잉글랜드 FA컵 1회 우승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사실상 지금의 리버풀을 만든 장본인이었다.
그렇게 클롭을 떠나보낸 뒤 아르네 슬롯 감독이 부임했다. 시즌 초반 우려스러운 시선이 있었지만 슬롯 감독은 자신의 색깔을 입히며 첫 시즌 만에 리그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특히 우승 확정 경기에서 전임자인 클롭 감독을 향해 헌사를 보낸 바 있다.
이번 우승에 있어 '주장' 반 다이크의 역할도 중요했다. 반 다이크는 감독이 바뀌는 중요한 시기에 묵묵히 선수단을 이끌었다. 뿐만 아니라 재계약과 관련해 여러 소문이 등장했지만 오직 팀에 헌신했다. 이후 구단과 재계약을 맺으며 "항상 리버풀은 내 가슴 속에 있다. 구단과 2년 더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나는 이 도시, 클럽, 팬들을 사랑한다"라고 밝혔다.
최근 반 다이크가 클롭 감독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매체에 따르면 반 다이크는 "요즘 세상은 어떤 일이든 너무 빨리는 잊히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클롭 감독이 우리에게 해준 모든 것을 기억해야 한다. 나는 그가 우리와 함께 이뤄낸 성공, 클럽에 남긴 영향력을 잊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 시즌 우리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도 클롭 감독 덕분이다. 그가 클럽에 기초를 잘 다져줬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다. 슬롯 감독도 이를 잘 알고 있었다. 그만큼 클롭 감독은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존재였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이제는 슬롯 감독의 시간이다. 슬롯 감독은 자신의 역할을 덤덤히 받아들이고 있다. 그의 지도력 하에 우리는 성공적으로 나아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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