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 4, 첫 전기 SUV로 만족할 만한 이유는? [시승]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폴스타 4, 첫 전기 SUV로 만족할 만한 이유는? [시승]

오토트리뷴 2025-05-16 18:04:34 신고

[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테슬라를 필두로 국내에는 수입 전기차가 급속도로 늘었다.  폴스타 역시 그중 하나로, 2022년 폴스타 2를 출시하며 발을 들였다.

폴스타 4 /사진=양봉수 기자
폴스타 4 /사진=양봉수 기자

그에 이어 지난해 중형 전기 SUV 폴스타 4도 내놓았다. 큰 크기에 고급 내장재와 첨단 기술을 두루 사용했음에도 가격을 저렴하게 책정했다. 어떤 특징들이 전기차에 접근하려는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을까.

폴스타 4 /사진=김동민 기자
폴스타 4 /사진=김동민 기자


눈이 즐거운 초현실적 디자인

폴스타 4 디자인은 미래지향적이다. 일반적인 차에서 볼 수 없는 디자인이 곳곳에 숨어있다. 전면부터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눠진 헤드램프가 특징인데, 위쪽과 아래쪽 역할도 다르다. 라디에이터 그릴 대신 가운데 검은색 카메라로 포인트를 줬다.

폴스타 4 측면 /사진=김동민 기자
폴스타 4 측면 /사진=김동민 기자

측면은 쿠페형 SUV보다 날렵한 스타일을 보인다. 특히 전장이 4,840mm지만 축간거리가 2,999mm로 3m에 이르고, 그만큼 앞뒤 오버행을 줄여 더욱 스포티하다. 또한 측면 펜더와 사이드미러에 카메라를 다수 장착한 것도 눈에 띈다.

폴스타 4 후면 /사진=김동민 기자
폴스타 4 후면 /사진=김동민 기자

후면에서 가장 큰 특징은 역시 뒷유리 부재다. 양산차로는 세계 최초로 뒷유리를 없앴다. 디자인과 공간성을 위한 선택으로, 테일게이트를 열고 안에서 봤을 때는 어색하기까지 하다. 사라진 후방 시야는 실내 디지털 센터 미러로 다시 살렸다.

폴스타 4 실내 /사진=김동민 기자
폴스타 4 실내 /사진=김동민 기자


단순하면서 기능성 살린 실내

인테리어는 심플하다. 대시보드는 10.2인치 풀 LCD 계기판과 15.4인치 중앙 디스플레이, 14.7인치 크기 헤드업 디스플레이로 구성했다. 물리 버튼이라곤 센터 터널에 있는 미디어 조절 조그 다이얼과 비상등을 담은 천장 콘솔 등이 전부다.

폴스타 4 1열 시트 /사진=김동민 기자
폴스타 4 1열 시트 /사진=김동민 기자

시승차는 시트에 ‘테일러드 니트’라고 불리는 직물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럽다. 손이 잘 닿지 않는 부분에도 부드러운 소재를 적용했다. 1열 시트는 12방향 전동 조절이 가능하며, 운전석 이지 억세스와 수동 연장 좌판도 적용했다.

폴스타 4 2열을 감싸는 앰비언트 라이트와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 /사진=김동민 기자
폴스타 4 2열을 감싸는 앰비언트 라이트와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 /사진=김동민 기자
폴스타 4 /사진=양봉수 기자
폴스타 4 /사진=양봉수 기자

2열은 뒷유리가 없어서 답답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실감은 전혀 다르다. 천장에 넓게 펼쳐진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와 뒤를 감싸는 앰비언트 라이트 덕분이다. 시트 역시 최대 34도 전동 리클라이닝을 지원해 편안한 포지션을 취할 수 있다.

폴스타 4 중앙 디스플레이 /사진=김동민 기자
폴스타 4 중앙 디스플레이 /사진=김동민 기자


다채로운 편의 사양 탑재

중앙 디스플레이는 공조와 미디어, 원 페달 드라이빙과 드라이브 모드 등 기본 기능은 물론 스티어링 휠과 사이드미러 각도도 조절한다. 사용 설명서도 담아 이용이 편리하다. 내비게이션은 TMAP AUTO(티맵 오토)로 친숙하다.

폴스타 4 하만 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사진=김동민 기자
폴스타 4 하만 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사진=김동민 기자

하만 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은 12-스피커로 총출력 1,320W를 발휘해 공간감이 뛰어나고 입체적인 음향을 들려준다. 나파 업그레이드를 선택하면 헤드레스트에도 스피커가 들어가 더 풍부한 음향을 즐길 수 있다.

폴스타 4 2열 디스플레이/사진=김동민 기자
폴스타 4 2열 디스플레이/사진=김동민 기자

2열 역시 센터 콘솔 뒤편에 5.7인치 크기 디스플레이를 심었다. 공조와 시트 열선 조절, 미디어 재생 등 각종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이 외에 전동 조절 및 열선 기능을 담은 스티어링 휠, 3-존 에어컨, 전동식 테일게이트 등도 담았다.

폴스타 4 360도 3D 뷰는 역대급 화질을 선보였다. /사진=김동민 기자
폴스타 4 360도 3D 뷰는 역대급 화질을 선보였다. /사진=김동민 기자

볼보에서 갈라져 나온 폴스타답게 운전자 보조 시스템은 최고 수준이다. 총 13개 카메라와 12개 초음파 센서, 레이더로 승객을 보호하고 레벨 2급 반자율 주행을 구현한다. 특히 360도 3D 뷰는 지금껏 탔던 차 중 가장 좋은 화질을 보였다.

폴스타 4 /사진=김동민 기자
폴스타 4 /사진=김동민 기자


고출력에도 쉬운 운전

시승차는 앞뒤 모두 전기 모터를 탑재한 듀얼 모터 사양이다. 최고출력 544마력과 최대토크 70.0kg.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8초가 걸릴 정도로 빠르다. 내연 기관차에서는 슈퍼카에 가까운 성능이다.

폴스타 4 전면 /사진=김동민 기자
폴스타 4 전면 /사진=김동민 기자

하지만 폴스타 4는 가속 페달 전개 여부에 따라 두 가지 모습을 보인다. 가볍게 조절하면 일반적인 대중차와 다를 바가 없다. 반면 끝까지 밟는다면 성능에 걸맞은 폭발적인 가속력을 선보인다. 일정 속도 이상으로 올라가도 힘이 빠지지 않는다.

폴스타 4 /사진=김동민 기자
폴스타 4 /사진=김동민 기자

승차감은 탄탄하다. 주행 안정성과 부드러움 사이에서 타협한 느낌이다. 브레이크 답력은 초반부터 일정해 ‘밟는 만큼 멈춘다’라는 인식을 확실하게 심어준다. 특히 원 페달 드라이빙을 껐을 때 이질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운 감속이 인상 깊다.

가장 놀라운 점은 주행거리다. 100kWh NCM 배터리를 탑재한 듀얼 모터 사양은 1회 충전 주행거리 395km를 인증받았다. 하지만 시승을 마치고 100% 충전 시 계기판에 나타난 주행 가능 거리는 572km였다. 600km도 넘볼 수 있다는 의미다.

폴스타 4 /사진=양봉수 기자
폴스타 4 /사진=양봉수 기자


쉬운 적응, 구매 가치 충분

전반적인 폴스타 4 인상은 새로우면서도 익숙하다. 외장 디자인과 인테리어 곳곳에서 적응이 필요한 요소가 보이지만, 그 난이도는 낮은 수준이다. 특히 고성능임에도 다루기 쉽고, 1회 충전으로 먼 거리를 갈 수 있는 효율도 갖췄다.

폴스타 4 /사진=양봉수 기자
폴스타 4 /사진=양봉수 기자

폴스타 4 듀얼 모터 기본 가격은 7,190만 원이며, 실구매가는 서울시 기준 7,037만 원에서 시작한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와 BMW 5시리즈를 살 수 있는 가격이지만, 전기차 고유 특성과 저렴한 유지비를 생각하면 구매 가치는 충분하다.

김동민 기자 kdm@autotribune.co.kr

Copyright ⓒ 오토트리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