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에미레이트 항공이 2024-2025 회계연도에 매출 396억 달러, 순이익 62억 달러를 달성,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순이익 18%, 매출 6% 증가한 수치다.
현금 보유액 역시 146억 달러로 13% 증가했다. EBITDA는 115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달성하며 강력한 수익성을 입증했다.
에미레이트 항공 측은 매출, 순이익, 현금 보유액,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등 주요 재무지표에서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업계에서 가장 수익성 높은 항공사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따.
에미레이트 항공 및 그룹의 셰이크 아흐메드 빈 사이드 알 막툼(Sheikh Ahmed bin Saeed Al Maktoum) 회장 겸 CEO는 "에미레이트 그룹은 2024-2025 회계연도에 수익, 매출, 현금 보유 등 모든 주요 재무 지표에서 신기록을 세웠다"며 "현재의 탄탄한 재무 기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미레이트 항공의 성과는 특히 견고한 여행 수요, 강력한 글로벌 네트워크, 그리고 고객의 높은 선호도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이로 인해 항공사는 52억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1% 증가한 실적을 달성했다. 순이익률은 14.9%에 이르렀으며, 이는 에미레이트 항공 역사상 최고 수준이다.
매출은 전년 대비 6% 증가한 349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영업활동 현금 흐름은 111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이러한 성과는 에미레이트 항공의 탄탄한 수익 구조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전략의 효과를 보여준다.
동기간 에미레이트 항공은 총 5,370만 명의 승객을 수송하며 전년 대비 3% 증가했다. 좌석 공급량은 4% 확대되었으며, 여객탑승률(Passenger Seat Factor)은 78.9%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여객운송실적(RPKM) 기준 수익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고, 총 승객 및 화물 수송력은 600억 톤 킬로미터(ATKM 기준)로 4% 증가하며 코로나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했다. 보고타와 마다가스카르에 신규 취항했으며, 프놈펜, 라고스, 애들레이드, 에든버러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 현재 80개국 148개 공항을 연결하며, 33개 코드쉐어와 118개 인터라인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에게 폭넓은 연결성을 제공하고 있다.
항공기 운영에서도 성과가 두드러졌다. 에어버스 A350을 새롭게 도입하며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와 최신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선보였고, A380, B777, A350 등 주요 기종의 대규모 기내 개조 작업도 본격화했다. 2025-2026 회계연도에는 A350 항공기 16대와 보잉 777 화물기 4대를 추가로 인도받을 예정이다.
그 외에도 에미레이트 항공은 고객 경험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투자를 지속했다. 런던 스탠스테드와 제다에 신규 라운지를 개설하며, 전 세계 전용 에미레이트 라운지는 총 41개로 확대됐다. 방콕과 파리의 기존 시설은 리노베이션을 통해 업그레이드했으며, 대표 프리미엄 서비스인 ‘쇼퍼 드라이브 서비스(Chauffeur-Drive Service)’는 리야드로 확대돼 현재 70개 도시 이상에서 제공되고 있다.
에미레이트 항공의 성공적인 실적과 더불어, 화물 부문인 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는 총 230만 톤의 화물을 운송하며 전년 대비 7% 증가했다. 신규 도입된 보잉 777 화물기 2대와 임차 운용 중인 보잉 747 화물기 2대가 운영을 지원했다. 화물 매출은 44억 달러로 에미레이트 항공 전체 매출의 13%를 차지하며, 글로벌 물류 수요 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응했다.
에미레이트 그룹의 공항 지상 조업 사업 부문인 드나타(dnata)는 순이익 4억 3,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2% 성장했다. 총매출은 58억 달러로 10% 증가했으며,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확장하여 암스테르담, 두바이, 에르빌에 신규 시설을 개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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