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5년, 대한민국 골든타임…이준석은 문제해결형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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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5년, 대한민국 골든타임…이준석은 문제해결형 리더”

이데일리 2025-05-16 05:30:00 신고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앞으로 5년을 제대로 못하면, 향후 몇십년 간 2025년이 우리나라의 마지막 전성기가 될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지금은 가장 빠르게 이슈를 파악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도자가 필요합니다. 특히 개발자와 직접 이야기할 수 있는 수준으로 과학기술을 다룰 줄 아는 리더여야 합니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이준석 후보가 최고가 아닐까요.”

조용민 개혁신당 공동선대위원장은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6·3 대선에서 이 후보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를 이같이 설명했다. 조 위원장은 액센츄어, IBM, 삼성전자를 거쳐 구글코리아 상무를 역임한 인공지능(AI) 및 정보통신(IT) 전문가로, 현재는 AI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펀드인 언바운드랩데브의 대표를 맡고 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조용민 개혁신당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인터뷰




◇ “탁월한 문제해결 능력…7월 관세협상 최고의 선수 필요”

조 위원장은 “이 후보와는 예전부터 재미있는 AI 스타트업 소개나 프로그래밍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하며 가까워졌다”며 “자신을 위한 정치가 아닌, 문제 해결에 집중하는 모습에서 제가 지금까지 투자해온 스타트업 CEO들의 모습을 봤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캠프의 러브콜을 거절하고 이 후보를 택했다.

그는 이 후보의 최대 강점으로 탁월한 문제 해결 능력을 꼽았다. 조 위원장은 “7월 미국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세 협상 등 여러 국제전쟁에서 이기려면, 우리는 최고의 선수를 대통령으로 뽑아야 한다”며 “고해상도로 이슈를 파악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리더, 학습 능력이 있고 지금도 배우는 리더는 이 후보뿐”이라고 강조했다.

조 위원장은 최근 규제개혁을 논의하는 과정에서도 이 후보의 문제 해결 능력에 감탄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 후보는 시민이 정부에 규제 관련 민원을 제출한 뒤 부처가 90일 내 답변하지 않으면, 규제가 없어진 것으로 간주하자는 아이디어를 냈다”며 “사용자 입장에서 고민해 진짜 필요한 규제만 남기려는 접근”이라고 평가했다. 단순히 규제를 몇 개 없애겠다는 접근과는 큰 차이다.

기업인으로서 정치 관여가 부담스럽지 않느냐는 질문에 조 위원장은 구글 공동창업자 세르게이 브린과의 대화를 소개했다. 그는 “브린은 ‘한국에서는 회사에서 정치 이야기를 하지 않느냐’고 묻더니, 오히려 ‘그게 더 언프로페셔널(unprofessional)’하다고 하더라”며 “그 이후 ‘왜 우리는 정치 얘기를 양성화하지 못하는가’에 대한 의문이 커졌다. 자기 분야를 지키기 위해 정치에 관심을 두지 않으면 무능력자들이 주도권을 쥘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조용민 개혁신당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인터뷰




◇ 이재명 ‘100조 AI 투자’ 우려…“AI 투기시장 펼쳐질 것”

AI 전문가인 조 위원장은 민주당의 ‘100조 AI 투자’ 공약에 대해 “전형적인 포퓰리즘”이라며 “인터넷 버블 때처럼 AI 투기 시장이 벌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한국에 있던 AI 기업들은 인재가 부족하고, 규제가 심하며, 시장이 축소되고 있어 대부분 해외 법인으로 전환(플립)해 미국이나 싱가포르로 이전 중”이라며 “남은 기업들도 대부분 부득이한 사정으로 국내에 남아 있는 것”이라고 했다. 현재 경쟁력 있는 국내 AI 기업은 소수에 불과하다는 얘기다.

이어 “AI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을 키우지 않고 기업에만 자금을 쏟아부으면 체력이 약한 좀비 AI 스타트업만 키우게 된다”며 “해외에서는 정부 자금으로 기업 가치가 부풀려진 경우 경쟁력 없다고 판단해 투자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조 위원장은 “1~2년 반짝 투자한다고 우리가 AI 3위로 도약할 수는 없다”며 “대학 교육과정에서 수학 교육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우수 인재가 한국에 남을 수 있도록 ‘과학연금제도’를 도입하는 등 펀더멘털을 키워야 한다”고 했다. 이어 “모범이 될 만한 국가의 규제 수준을 기준으로 삼아 우리 규제를 통째로 바꾸는 ‘규제기준국가제’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후보가 최근 전남 해남에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공약한 데 대해서도 조 위원장은 “매우 비상식적인 공약”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해저 광케이블이 우리나라에 도착하는 지점인 ‘랜딩 스테이션’이 부산·통영에 있는데 이를 무시하고 전남에 데이터센터를 짓는 것은 비합리적이라는 주장이다. 그는 “경상도에는 포항공대 등이 있어 데이터센터를 운영할 우수 인력도 많다”며 “전라도에는 전라도에 맞는 좋은 정책을 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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