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 "러우 회담 큰 기대 안 해…트럼프만 해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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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 "러우 회담 큰 기대 안 해…트럼프만 해결 가능"

모두서치 2025-05-16 03:48: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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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재개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평화 회담에 큰 기대가 없다고 비관했다.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는 것은 미러 정상회담뿐 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루비오 장관은 이날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외무장관 회의 후 기자들에게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회담이 열리길 바란다. 튀르키예 측 관계자도 참석하고, 우리 팀원 중 적절한 직급의 인사도 함께 하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내일 어떤 일이 일어날 지에 대해 큰 기대를 하고 있진 않다"고 말했다.

루비오 장관은 16일 이스탄불에서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 및 우크라이나 고위 대표단을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차관급'으로 구성한 러시아 대표단과는 '더 낮은급'으로 별도의 회담을 할 것이라고 했다.

루비오 장관은 돌파구를 찾을 수 있는 것은 오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뿐이라며,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직접 만나 솔직한 대화를 해야 전쟁을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 교착상태를 깰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매우 솔직하고 직접적인 대화를 하는 것 뿐"이라며 "그 전에 생산적인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개인적으로라도 직접 대화에 참여해 러시아 측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평화가 가능한지 단번에 판단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화를 할 의지가 있으며 전쟁을 끝내길 몹시 바라고 있다. 그는 전쟁을 끝내고 싶어 할 뿐 누가 공을 세울지는 신경 쓰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루비오 장관은 아울러 러시아 대표단 구성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러면서도 "내가 100% 틀렸길 바란다. 내일 뉴스에서 그들이 휴전에 동의하고 진지한 협상에 들어가기로 합의했길 바란다"며 "하지만 그렇게 될 것 같진 않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3년 전 협상단장을 맡았던 블라디미르 메디스킨 대통령보좌관이 이번에도 대표단을 이끌지만, 나머지는 미하일 갈루진 외무차관과 알렉산드르 포민 국방차관, 이고르 코스튜코프 정보총국장 등 차관급으로 구성됐다.

이런 비난에 대해 러시아는 "역량을 갖추고 권한을 가진 대표단"이라고 항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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