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상헌 기자]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16일부터 6월 15일까지 한 달간 새로운 콘셉트의 장미축제 '로즈가든 로열 하이티(Rose Garden Royal High Tea·에버랜드 로로티)'를 개최한다.
1985년 국내 최초의 꽃축제로 시작한 에버랜드(당시 자연농원) 장미축제는 국민에게 꽃을 매개로 한 여가 문화를 처음으로 선보이며 전국 꽃축제의 서막을 연 것으로 평가받는다. 에버랜드와 장미가 인연을 맺은 지는 40년이 됐다. 에버랜드는 1976년 개장 당시 현재의 로즈가든(장미원) 지역에 122품종 3500그루의 장미를 심었다. 장미를 택한 것은 당시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꽃이 장미라는 사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아름답고 화려한 꽃으로 고객을 맞이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에버랜드 장미축제는 약 8000만 송이의 장미를 선보였고, 약 6000만 명이 다녀갈 정도로 국민적인 인기를 끌며 한국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
이번 축제는 720품종 300만 송이의 화려한 장미가 만발하는 로즈가든에서 한 달간 티 파티를 연다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아울러 축제 기간 유명 아티스트 및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로즈가든 전체가 예술 정원으로 변신한다. 향긋한 애프터눈티와 달콤한 디저트 등 먹거리부터 놀거리, 살거리 가득한 복합 문화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올해 장미축제 40주년을 맞아 장미와 티(Tea) 문화, 스토리텔링, 예술 콘텐츠가 결합된 페스티벌을 선보이게 됐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모습의 장미축제를 가득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올해 축제에서는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장미품종인 에버로즈를 중심으로 전 세계 720품종 300만 송이의 장미가 화려하게 만발한다. 에버로즈 중에서 강한 향기와 화려한 꽃잎이 특징인 '퍼퓸 에버스케이프' 품종은 국제장미콘테스트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비롯해 4개 부문을 석권하며 세계 최고 장미에 뽑히기도 했다.
또한 사막여우를 중심으로 홍학, 나비, 열쇠 등이 등장하는 신비로운 판타지 세계관을 만들고, 축제를 즐기는 전 과정에서 감성적인 스토리라인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된 것도 눈길을 끈다. 사막여우 '도나 D. 로지'는 에버랜드의 마스코트 중 하나인 사막여우 도나를 재해석한 축제의 주인공이다. 장미를 사랑하고 로즈가든을 지키는 수호자이자 로자리안(장미전문가)으로 세계관이 설정돼 동화 같은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지난 2022년 세계 최고 장미 정원으로 선정된 에버랜드 로즈가든은 4개의 테마정원으로 구성돼 있다. 정원마다 키네틱아트, 증강현실(AR), 미러룸등 다채로운 장미 체험 콘텐츠와 연출 공간이 마련돼 있어 사막여우의 일상에 따른 스토리를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다. 아울러 다리아송, 갑빠오, 부원 등 유명 아티스트와 콜라보한 사막여우, 홍학 조형물과 예술 작품들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로즈가든의 상징과 같은 장미성은 수많은 글로벌 브랜드를 매혹시킨일러스트 작가 다리아송이 그린 섬세한 드로잉으로 파사드를 연출해 거대한 예술 작품으로 변신한다. 특히 그동안 일반에 거의 공개되지 않았던 로즈가든 2층 실내는 다리아송의 그래픽과 포토존, 굿즈 쇼룸등을 연출해 에버랜드 로로티 세계관을 집약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콘셉트 스토어로 선보인다. 또한 장미성 위에는 독특한 작품 세계를 보여주는 갑빠오 작가와 협업한 초대형 사막여우 조형물(ABR)이 자리 잡고 있다.
토끼 캐릭터 B.B.래빗으로 잘 알려진 부원 작가가 입체적으로 표현한 사막여우 작품은 에버랜드 그랜드 엠포리엄 상품점에서 만날 수 있다. 이 외에도 에버랜드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로즈가든까지 이동하는 고객들의 동선을 따라 재치 있는 조형물과 사인물을 통해 축제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고, 사막여우 연기자가 로즈가든에 등장해 고객들과 사진을 찍고 일몰 시각에 점등 퍼포먼스를 펼치는 등 현장 이벤트도 진행된다.
에버랜드는 새로운 축제 컨셉과 스토리를 고객들이 몰입감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먹거리, 굿즈 등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로즈가든 바로 옆에 위치한 쿠치나마리오 레스토랑에서는 축제 동안정원이 발달한 유럽의 대표 문화인 오후의 티타임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장미 브라우니, 로즈 컵케이크 등 9종류의 디저트가 놓인 2단 플레이트와 티 메뉴가 구성된 애프터눈티 세트가 새롭게 선보이며 메뉴 종류를 간소화한 스몰티 세트도 맛볼 수 있다.
특히 티 메뉴는 영국 왕실 홍차 브랜드 포트넘앤메이슨에서 원하는 차를 선택할 수 있다. 250년 전통 덴마크 왕실 도자기 브랜드 로얄코펜하겐의 코랄 컬러 티웨어 세트에 담겨져 제공돼 맛과 고급스러움을 배가시킨다. 상큼한 레드베리 티에 장미꽃 모양 얼음과 식용 장미를 더한 로즈베리 아이스티, 핑크빛 로로티 하트츄러스 등 축제 시그니처 메뉴도 쿠치나마리오와 로즈가든 스낵 부스 등에서 맛볼 수 있다.
쿠치나마리오 레스토랑 한쪽 홀에는 가드닝 소품 편집샵 그린무어, 수제 비누샵 한아조 등 최근 핫한 브랜드 팝업스토어도 운영돼 다양한 굿즈들을 경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축제 개막과 함께 메모리얼샵, 그랜드엠포리엄 등 에버랜드 상품점에서는 70여 종의 에버랜드 로로티 굿즈를 새롭게 선보인다.
장미축제의 다채로운 굿즈와 감성적인 스토리는 13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더현대 판교에서 펼쳐지는 '에버랜드 로로티' 팝업 스토어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새로운 장미축제 에버랜드 로로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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