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플래닛 명작 퍼즐RPG ‘크래시 피버’가 오는 5월 15일 한국 서비스를 개시한다. 본작은 지난 2015년 일본서 출시된 게임으로 국내에서도 일정 기간 서비스를 진행하다 종료된 바 있다. 이어 원더플래닛이 본격적으로 한국 서비스를 준비한 것으로 확인 됐다. 관련해 국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원더플래닛을 통해 ‘크래시 피버’의 한국 서비스용 버전을 사전에 확보해 테스트를 진행해 봤다.
▲사진 출처=원더플래닛
손맛 살아 있는 퍼즐 RPG
‘크래시 피버’는 여러 캐릭터들을 육성하고 조합해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하면서 몬스터를 사냥하는 RPG다.
게임은 기본 3명 캐릭터와 헬퍼 캐릭터 1개로 구성해 던전에 들어 간다. 기본 캐릭터는 유저들의 것이고 헬퍼 캐릭터는 다른 유저들의 캐릭터를 가져와 쓸 수 있도록 돼 있다. 물론 본인 캐릭터를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당연히 각 캐릭터마다 성능과 쓰임새가 다르다. 기본적으로 적(불), 녹(풀), 황(번개), 청(물)속성으로 4대 속성이 서로 맞물려 상성을 이룬다.
▲화면을 터치해 인접한 같은 색상 패널들을 터트리면서 플레이 한다
파티를 정하고 게임에 들어가면 화면에 퍼즐조각(패널)들이 떨어지며, 같은 색깔 패널들을 터치하면 일제히 파괴 된다. 한 번에 4개, 8개 12개씩 파괴할 때 마다 각각 특수 패널들이 떨어지는데, 이를 활용해 공격력을 증가하고 스킬을 쓰는 등 부가 효과를 얻어가면서 전투를 진행하는 형태다. 특히 EX유닛 등과 같은 고급 유닛들의 경우에는 한 방에 화면 전체를 싹쓸이 할 수 있는 기능이 존재하거나, 턴이 돌아오면 전체에 특수 패널을 깔기도 하는 등 각기 다른 특색이 있는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반대로 적군 역시 이를 활용해 훼방을 놓는다. 패널을 터트리면 대미지를 주도록 하거나, 각 패널이 보호막을 씌워 두 번 이상 눌러야 터트리도록 하는 것과 같은 기믹이 포함된다.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즐비
유저는 턴당 총 3회 패널을 터치할 권한을 얻는다. 이를 활용해 패널을 터트리면서 버프를 누적시키거나, 공격력을 강화하고, 때로는 치유를 하는 등 상황을 판단하고 선택하는 방식으로 게임을 플레이하게 된다. 즉, 유저는 상황에따라 적절한 대응을 위해 퍼즐을 설계하고 맞춰야
하며, 반대로 몬스터는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유저를 방해한다. ‘크래시 피버’ 악조건속에서도 어마어마한 대미지를 넣는 방법을 착안하고 성공시키는 쾌감이 핵심이다.
전략적 성장의 재미
본게임을 대비하기 위해 유저는 계속해서 캐릭터를 성장해 나가야 한다. 게임 세계관내에 독특한 요소들이 다소 포함돼 있다. 대체로 게임상에서는 크게 알려주지 않으나 파고들기 위한 요소들이 곳곳에 숨거 있다. 일반적으로 공격력과 방어력만 올리면 되는 설계에서 한발 더 나아가 전략성이 요구되는 구성들이 곳곳에 함께 포진돼 있다.
▲ EX캐릭터를 뽑았다!
예를들어 ‘버그 수치’라는 능력치가 존재하는데 같은 캐릭터를 합성하면 이 수치가 늘어난다. 이 능력치는 유저들의 보상 수치를 올릴 수 있는 수치다. 수치가 올라가면 전체 캐릭터들의 능력치 또한 올라가는 구조도 함께 형성돼 있다. 이로 인해 성능이 뛰어난 캐릭터 뿐만 아니라 성능이 낮은 캐릭터 또한 동시에 성장시켜 전체 버그 수치를 올리는것과 같은 전략이 유효한 식이다.
이로 인해 게임에서는 다양한 실험을 하도록 준비돼 있다. 일례로 ‘리더 스킬’은 게임상에 들어가면 자동으로 발동하는 스킬이다. 이를 조합해 ‘리더 스킬’만으로 선공이 가능하다. 설정만 잘해두면 화면을 단 한번도 터치하지 않고 스테이지를 클리어 하는 세팅도 충분히 가능하다. 또, 공격타입, 서포터 타입, 체력 타입, 테크니컬 타입과 같은 조합으로 버프를 걸고 두들겨 맞은 다음에 딜러가 한방에 처리하는 전략이나, 카운터 속성 위주로 조합을 짜사 오직 공격력으로 찍어 누르는 조합, 상대의 특수 능력을 무위로 돌리기 위한 조합 등 수십가지 조합들이 게임상에서는 가능하다. 각자 상상하는 조합을 만들어 보면 또 얼추 게임에서 문제 없이 통용되는 게임 밸런스가 흥미롭게 작용한다. 보다 색다른 방법으로 게임 클리어에 도전해 보고 유저들과 이를 공유하는 재미가 쏠쏠할 것으로 기대 된다.
10주년 앞두고 이벤트 펑펑
‘크래시 피버’는 오는 2025년 5월 26일 서비스 10주년을 맞이한다. 이를 대비해 게임상에서는 여러 축제들이 일어나는 형국이다. 초반부터 방대한 재화를 뿌리는데 이를 활용해 캐릭터를 육성하기에 적합한 시즌이다. 현재 1500만 다운로드 돌파 기념 이벤트가 시작되면서 재화들을 배포하고 있고, CBT버전에서는 EX유닛 뽑기와 같은 이벤트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활용해 무과금 캐릭터로 게임을 진행하면서도 막힘 없이 게임을 플레이 해 나갈 수 있었다.
▲강력한 적들을 상대로 도전하고, 정비하고, 결국 승리했을 때 쾌감이 남다르다
관련해 캐릭터마다 소위 성장 한계치나, 스킬 효율성 등이 모두 달라 소위 ‘함정픽’이 존재하는 것처럼 보이는 부분들이 다소 있다.
오히려 이 캐릭터들을 활용해도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면 파훼법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은 설계다. 마치 묘수풀이를 하듯 몇몇 캐릭터들을 조합해보고 버프 수치를 계산다하보면 가능해 보이는 기믹들이 다소 포진돼 있다. 설사 도저히 캐릭터를 쓰기 어렵더라도 버그 수치를 끌어 올리는데는 필요하니, ‘언젠가는 뽑아야 할 캐릭터’를 먼저 뽑은 것으로 생각키로 했다.
테스트 버전 상황상 친구들과 함께 레이드를 뛰거나, 상대의 조합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없었던 점은 아쉬운 부분 중 하나. 이로 인해 정식 서버가 열린 뒤라면 좀 더 다양한 재미들을 즐겨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10년 동안 쌓아온 게임은 거대한 퍼즐을 형성한다. 온갖 버프와 디버프, 전투 관련 수치 등이 복잡하게 돌아가는 퍼즐로 보인다. 모든 수치를 신경써서 일일이 플레이하는 유저들이라면 이 만한 게임이 더 없을지도 모른다. 반대로 처음 진입하고자 하는 유저들에게는 어질어질할 정도로 많은 수치와 효과들을 보게 된다. 그런데 가만히 들여다 보면 각 수치가 유기적으로 구동되므로 한두개 핵심 수치를 기반으로 감을 잡아가다보면 게임은 생각보다 쉽게 길을 여는 구조다. 신나는 음악과 아름다운 캐릭터, 그리고 육성과 퍼즐을 즐기는 유저들이라면 ‘크래시 피버’를 주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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