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이상원기자] 독일 프리미엄 수입차 포르쉐가 전 세계적인 판매 급감으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고 있다.
포르쉐의 2024년 매출은 전년 대비 1.1% 감소한 400억 유로(62조4,712억 원), 순이익은 전년 대비 30.3% 감소한 36억 유로(5조6,256억 원)에 그쳤다. 2025년 1분기도 글로벌 판매량이 7만1,47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0%가 감소, 수익성 악화가 계속되고 있다.
포르쉐의 실적 악화는 한국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다.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포르쉐코리아의 지난 2024년 판매량은 8,284대로 전년도에 비해 27.0%가 감소했다. 이로 인해 포르쉐코리아의 매출은 1조3,127억원으로 15%, 영업이익은 454억 원으로 10.8%, 순이익은 360억 원으로 16.7%가 각각 감소했다.
다만, 차량 대금을 딜러사들에게 빌려주는 포르쉐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08억 원으로 30%, 순이익은 85억 원으로 28.9%가 증가했다.
포르쉐코리아로부터 차량을 구입해 판매하는 딜러사들의 수익도 절반 이상으로 대폭 감소했다. 포르쉐 최대딜러사인 스트투가르트스포츠카(SSCL)은 지난해 매출액이 8,031억 원으로 15.4%, 영업이익이 229억 원으로 54.7%, 순이익이 191억 원으로 51.7%가 줄었다.
또 KCC오토그룹의 아우토슈타트는 매출이 3,061억 원으로 19.5%, 영업이익이 121억 원으로 50.6%, 순이익이 83억7천만 원으로 54%가 줄었고, 도이치오토모빌그룹의 도이치아우토는 매출이 2,662억 원으로 22.5%, 영업이익이 47억8찬만 원으로 64%, 순이익이 28억 원으로 72.8%가 각각 감소했다.
지난 2023년 포르쉐의 네 번째 딜러사로 합류한 SGS오토그룹의 세영모빌리티는 매출은 1,591억 원으로 32.5%가 증가했으나 영업손익은 전년도 20억 원 흑자에서 지난해는 9천만 원 적자를 기록했고, 당기순손실도 26억 원으로 적자 폭이 대폭 커졌다.
포르쉐코리아는 올 4월까지 판매량이 3,515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21.0%가 늘었으나 재고가 쌓여있는 전기차 타이칸이 평균 2천만 원 이상 할인 판매가 이어지면서 수익성 악화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Copyright ⓒ M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