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 상대와 맞붙는 9월… 韓·日 축구 전력 격차 드러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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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 상대와 맞붙는 9월… 韓·日 축구 전력 격차 드러날까

한스경제 2025-05-15 15:44: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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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8차전 요르단과의 경기가 열리고 있다. 선발로 나선 대한민국 선수들이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수원=최대성 기자 dpdaesung@sporbiz.co.kr 2025.03.25.
25일 오후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8차전 요르단과의 경기가 열리고 있다. 선발로 나선 대한민국 선수들이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수원=최대성 기자 dpdaesung@sporbiz.co.kr 2025.03.25.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오는 9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무대인 미국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평가전은 영원한 숙적 일본과 간접 비교될 수 있어 단순한 평가전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한국(FIFA 랭킹 23위)은 2023년 9월 영국에서 웨일스, 사우디아라비아와 맞붙은 이후 약 2년 만에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 오는 9월 7일 오전 6시(이하 한국 시각) 미국(16위)과 뉴저지 레드불 아레나에서 대결한다. 이어 9월 10일(장소 시간 미정) 멕시코(17위)를 상대로 전력을 점검할 계획이다. 한국은 2014년 2월 이후 11년 만에 미국과 맞붙고, 멕시코와는 지난 2020년 11월 이후 5년 만에 다시 맞붙는다. 한국은 미국을 상대로 5승 3무 3패로 앞서고, 멕시코를 상대로는 4승 2무 8패로 열세다. 미국과 멕시코는 A매치 기간 진행되는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로 인해 유럽 강호들과의 평가전이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 현재 구할 수 있는 최적의 평가전 상대다.

25일 오후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8차전 요르단과의 경기가 열리고 있다. 선발로 나선 대한민국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최대성 기자 dpdaesung@sporbiz.co.kr 2025.03.25.
25일 오후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8차전 요르단과의 경기가 열리고 있다. 선발로 나선 대한민국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최대성 기자 dpdaesung@sporbiz.co.kr 2025.03.25.

이번 미국 원정 평가전은 한국만 치르는 것은 아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 대표팀 역시 한국과 동일한 상대와 전력을 점검한다. 한국과 일본이 똑같은 상대와 대결하는 만큼 양국의 전력을 간접적으로 비교할 수 있다. 이에 앞서 한국은 7월 홈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서 일본과 맞대결을 펼친다. 그러나 해당 대회는 의무 차출 조항이 없어 유럽에서 활동하는 핵심 선수들의 출전이 어려워 100% 전력이라고 보기 어렵다. 

그간 한국은 아시아 축구의 강호로 이름을 떨쳤다. 하지만 최근 해당 타이틀은 일본에 넘어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객관적인 지표인 FIFA 랭킹에서도 차이는 확연하다. 한국은 일본(15위), 이란(18위)에 밀렸다. 또한 호주(26위)와도 격차가 크지 않아 아시아 3위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 양국이 공동 개최한 2002 FIFA 월드컵 이후 한국의 16강 진출은 2회(2010, 2022)지만, 일본은 3회(2010, 2018, 2022)에 달한다. 또한 일본은 2010년 대회와 2022년 대회서 끈질긴 승부 끝에 승부차기로 아쉽게 돌아섰고,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선 16강을 넘겠다는 각오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도 한국은 2회(1956, 1960) 우승에 머물러 있으나 일본은 4회(1992, 2000, 2004, 2011) 우승을 달성, 최다 우승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이 최정예 멤버를 꾸려 9월 원정 평가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이번 원정에서 어떤 결과를 가져오느냐에 따라 FIFA 랭킹도 바뀔 수 있다. 그에 앞서 한국은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이 우선이다. 다음 달 6일 이라크와 3차 예선 원정 9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최종전인 6월 10일 쿠웨이트와 홈 10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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